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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괴산댐 방류물 공업용수 활용 방안 제시

도민과의 대화, 괴산군 방문

  • 웹출고시간2022.10.20 17:09:50
  • 최종수정2022.10.20 17:54:01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일 오후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 도정운영 방향과 괴산 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일 괴산댐 방류물을 취수해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도정보고회를 열어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김 지사는 괴산댐 아래에 보(洑)를 만들어 취수한 용수를 공업용수로 쓰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괴산댐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흘려보내는 20만t의 물을 가둬 스마트팜이나 공업용수로 이용하자는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20일 괴산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괴산댐 용수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어 충북을 새롭게 하는 '발상의 전환'과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트리플악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농업이 미래다' 순으로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도민과 대화의 시간에서 괴산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도로관리사업소, 충북개발공사, 산림환경연구소 등 도 단위 공공기관을 괴산으로 이전하는 '충북형 지역혁신도시 조성'을 요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괴산읍 제월리) 신축, 귀농·귀촌 보금자리 단지(칠성면 도정리) 조성, 박달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2㎞) 개설 등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후 칠성면 송동리 일대를 방문해 괴산을 대표하는 자연자원 산림·계곡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조성되는 산림정원 대상지를 둘러봤다.

산림정원 조성은 충북 내 정원문화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김 지사는 "건의한 사업에 대해선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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