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유기농 엑스포, 해외 바이어 상담회 성료

23개국 100명 해외바이어 참여…8개사 560만 달러 수출협약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산업관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상담회.

［충북일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장 내 산업관에서 진행한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 국내 8개 기업이 560만 달러(78억4천만 원)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지난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상담회에 23개국 10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60개 사가 참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무역 상담회에는 327건의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그 중 제천 소재 씨알푸드는 중국(메이판)과 150만 불, 청주 뷰티콜라겐은 베트남(VIKO)과 140만 불, 괴산 유기농표고맘은 베트남(ECHOLINK)과 50만 불의 수출협약을 했다.

기업경영 및 장기간 산업관 참여가 어려워 쇼케이스 전시로 참가한 에이피텍은 말레이시아와 50만 불의 수출 협약을 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바이어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와 연계한 상담회는 현장에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 기업과 바이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