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꾸러미 전달

충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가 가정 내에서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급식꾸러미를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급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일, 16일, 19일 등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밀키트로 구성된 급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급식지원은 한부모 가정이나 보호자의 부재 등 가정 내에서 식사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청소년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균형감 있는 식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급식 꾸러미는 센터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 30명에게 지급됐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각 가정으로 찾아가 직접 급식꾸러미를 전달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가정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미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청소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급식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급식지원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스스로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 및 직업체험, 건강증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