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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28 16:58:46
  • 최종수정2022.07.28 16:58:46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생산한 명품 복숭아가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의 2천950여 농가가 1천230ha 밭에서 복숭아를 재배한다. 과일의 고장인 군의 과수재배 면적 가운데 가장 넓다. 영동 복숭아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기도 하다.

군과 NH 농협경제지주 군 연합사업단은 영동 복숭아 홍보를 위해 28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판촉 행사를 열었다.

두 기관은 31일까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비롯해 울산점, 광주점에서 '2022 영동 복숭아 한마당 축제'를 연다.

정영철 군수는 첫날인 28일 제철에 생산한 최고 품질의 영동 복숭아를 알리기 양재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참석해 홍보맨으로 활약했다.

이 자리서 정 군수는 구수한 입담으로 도시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영동 복숭아의 매력을 알렸다.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과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대표이사, 염기동 상무,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 김우표 영동군지부장, 군내 지역농협 조합장 등도 이 자리에 참석해 영동 복숭아를 홍보했다.

영동 복숭아는 이번 축제 첫날부터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식 행사를 통해 영동 복숭아를 맛보고, 시중 판매가보다 3kg당 2천 원 할인한 금액에 구매하려는 도시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은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영동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와 농촌 활력 증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서 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영동 복숭아는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서 자라 높은 당도와 짙은 향을 자랑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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