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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주역 급수탑, 충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 고시

체계적 보존·관리

  • 웹출고시간2022.06.06 13:23:58
  • 최종수정2022.06.06 13:23:58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옛 충주역 터에 남아 있는 급수탑(給水塔)이 충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등록 고시됐다.

도는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각계 의견 수렴, 도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0년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 즉 문화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됐다.

충주역 급수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일체화돼 단순하고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통형 벽체 하단부에 상부가 아치 형태로 처리된 출입구 1곳이 있다.

내부에는 펌프 기초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급배수 철제배관 흔적의 일부가 남아 있다.

현재 급수탑이 있는 자리는 충주역이 이전한 후 2016년 봉방소공원이 조성됐다.

1928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자 본래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으로 충주 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전체 높이는 전체높이 14.7m, 직경은 4.06m다.

도는 충주시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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