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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 VR콘텐츠로 만난다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에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조성… 내달 개방

  • 웹출고시간2022.02.09 17:17:57
  • 최종수정2022.02.09 17:17:57

한범덕 청주시장이 9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시연회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직지'를 최신 디지털기술로 만난다.

9일 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헤리티지 체험마당 조성사업' 시연회를 열었다.

디지털헤리티지 조성사업은 운천신봉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 8억 원 등 모두 1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인쇄박물관 내 기존 관장실, 기증기탁실 등의 공간 380㎡를 리모델링한 뒤 디지털콘텐츠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인쇄박물관 내 사무공간으로 활용했던 일부 공간을 4개의 테마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전시공간은 △직지 메모리얼룸(직지심체요절 하권 홀로그램, 직지 원문 해설 영상·내레이션 체험) △대형 홀로그램 극장('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직지'에 관한 여정) △가상현실 직지주자소(VR장비로 금속활자 제작과정 체험) △디지털 수장고(금속활자 관련 4가지 주제 모션그래픽 미디어아트)로 구성됐다.

이날 시연회는 조성된 미디어에 대한 콘텐츠 감상과 VR 콘텐츠 체험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연회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3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범덕 시장은 "디지털헤리티지 공간이 운천동 지역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문화가로 조성사업과 연계한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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