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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지속가능 비엔날레' 위상 확립

16일 성과분석보고회·유공자 표창
관람객 만족도 83.5%… 2019년 比 3.3% ↑
방역 관련 88.1% 만족· 지속개최 지지 89.1%

  • 웹출고시간2021.12.16 18:03:52
  • 최종수정2021.12.16 18:03:52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관객들의 모습.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연구진과 조직위 구성원 등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됐다.

성과분석을 맡았던 여가문화연구소(소장 김현기)는 현장관람객 686명, 온라인 관람객 136명 등 총 822명(95% 신뢰 수준, ±3.43 표본 오차)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한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 청주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의 전반적 만족도는 83.5%로 지난 2019년 비엔날레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88.1%로 나타났다.

이어 △재방문 의향 80.7%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 여부 80.1%가 각각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으며, 현장 관람객의 89.1%가 비엔날레의 지속 개최에 지지의사를 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설문에서는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7.3%로 전회 비엔날레보다 2.7% 상승했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투자 대비 관람객의 소비지출로 유발된 생산효과와 파급효과를 분석해 도출한 경제적 파급효과에서는 직접효과 201억여 원, 간접효과 129억여 원으로 총 331억여 원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주시
보고회는 비엔날레 사상 최초 시도였던 온라인 비엔날레도 랜선 관람객 77.8%가 만족을 표시해 '드론 투어'와 'ASMR 공예', '브이로그 공예' 등 온라인 콘텐츠 구축 역량 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공예의 본질과 가치에 충실하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시의적절한 주제 설정으로 비엔날레의 예술성과 위상을 회복하고,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 20여 년 동안 구축한 공예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해외 작가들의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낸 점과 '공예도시 청주' 선언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의지를 표명했다는 점 등이 고른 호평을 얻었다고 전했다.

다만, 비엔날레의 추진력과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상설 전문조직이 없다는 점은 또 다시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22년 비엔날레 역사상 꾸준히 제기돼 온 과제로, 비엔날레의 백년지대계를 위해선 상설 전문조직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진단했다.

이밖에 관람 동선과 공간 연출, 작품에 대한 이해도, 디지털화된 작품 설명 등 좀 더 사회적 약자와 관람객을 배려하는 서비스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과 비엔날레를 넘어 시민의 삶에서 공예가 소비되고 창조되는 일상화가 확대돼야 한다는 점 등이 발전방안으로 제시됐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여러 의미 있는 성과와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은 모두 청주시민의 지지와 참여가 있었던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번 결과에 만족하거나 안주하기 보다는 제기된 과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답을 찾고 보완해야 할 점들을 재정비해 '공예도시 청주'다운 비엔날레로 2023년에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16일 한범덕 청주시장(오른쪽)이 임미선 예술감독에게 유공자표창을 시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
한편, 이날 성과분석보고회에서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임미선 예술감독을 비롯한 4명, 청주시장상에 10명 총 14명이 수상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시상현장에는 각각 대표 1인만이 참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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