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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의 성장 드라마는 현재진행형

20일 김운경 작가 초청 강연
북클래스 '북적북적'도 사전 신청자 몰려
12월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1.11.21 15:45:00
  • 최종수정2021.11.21 15:45:00

지난 20일 드라마아트홀서 진행된 '김운경작가 초청강연'현장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20일 진행한 김운경 작가 초청강연 '드라마로 소통하다'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등 사람냄새 나는 다수의 드라마를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TV드라마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아낌없이 전수한 김 작가는 최근 전 세계를 사로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돌풍에 "드라마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실로 막강하다"며 "자신의 동료이자 K-드라마 열풍의 출발점이 된 김수현 작가의 고향에서 그녀의 뒤를 이를 드라마작가와 포스트 오징어 게임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최대 49명을 모집하는 사전 예약에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방송드라마 교육콘텐츠에 대한 갈증과 수요를 실감케 했다.

드라마아트홀이 올해 첫 시도한 드라마 작가 과정에서도 당시 30명 선발에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3.9대 1까지 치솟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5일까지 20주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치고, 드라마아트홀 드라마 작가 과정의 첫 졸업생이 됐다.

작가 과정부터 초청 강연까지 뜨거운 호응 속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드라마아트홀은 내년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방송·드라마교육의 충청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관식 없이 개관한 조용한 시작이었지만 매주 수요일 연중 기획으로 진행한 '수요 드라마극장'과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기념해 긴급 편성한 '윤여정을 만나다' 상영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은 드라마아트홀로서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높여왔다.

또한 한국방송작가협회, 충북진로교육원, 충북민예총 청주지부,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 청주여자고등학교, 청주문화원, 충북예총, 내륙문학회까지 모두 9곳의 문학 예술계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탄탄한 네트워크와 문학적 배경을 구축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아트숍을 개편해 지역 작가 도서 중심의 북카페로 조성한 뒤 이달 진행한 '북클래스-북적북적'에도 사전 신청자가 몰려 기분 좋은 북새통을 이루는 중이다.

드라마아트홀은 이제 첫 어워즈 형식의 프로그램 '올해의 좋은 드라마'만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돼 그보다 더 치열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한 평가단이 과연 어떤 작품을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했을지, 그 결과는 내달 중순 경 발표된다.

드라마아트홀은 "올 한해 선보인 특화 프로그램들에 시민과 시청자들이 보내준 연이은 호응과 사랑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K드라마=김수현드라마아트홀 이라는 등식이 공식화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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