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위한 '나와 우리, 그리고 지역생태계' 워크숍

청년 예술가·예술단체 2차 역량강화 워크숍

충북문화재단 '나와 우리, 그리고 지역생태계' 2차 역량강화 워크숍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0일 오후 1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2021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및 청년예술단체 2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나와 우리, 그리고 지역생태계'를 주제로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청년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자(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에 개최한 1차 워크숍에 이어 지역 청년예술인의 소통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청년 예술인이 한 해 동안 진행한 예술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지역 청년들이 몸소 느낀 지역 생태계의 현황과 고민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천안 문화매개자 인력양성사업, 양평 청년활동가 양성과정 등 다수의 지역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한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의 박도빈, 심은선 공동대표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다.

세션 1에서는 청년 예술가와 단체가 서로 사람책이 돼 각자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진행한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각자의 예술관과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세션 2에서는 현장의 이슈들과 다른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는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각 사업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중요 과제와 청년 예술인 대상 정책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워크숍은 한 해의 정리와 몸소 겪은 각자의 고민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이번 워크숍에서 담론화된 청년예술가의 의견을 내년 사업 구상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에서는 도내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과 청년예술단체지원사업을 공모해 각각 청년예술가 16명과 청년예술단체 12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