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스마트IT학부, 'SM 스마트 드론레이싱 경진대회' 성료

'이산하와 아이들'팀 최우수, 세명고 정우진 학생 특별상 받아

세명대학교 스마트IT학부가 개최한 전국 고교생 대상 'SM 스마트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드론코당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스마트IT학부가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최근 개최한 전국 고교생 대상 'SM 스마트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를 성료했다.

스마트IT학부는 경진대회를 위해 여름방학 동안 본교 캠퍼스에서 '드론 코딩하고 비행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이 코딩으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SM 스마트 드론 레이싱 경진대회에는 '가랏 꼬꾸몬', '이산하와 아이들', '환호', '창공', 'DOS', 'GDR(공드림)' 등 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코딩 실력을 발휘했다.

코딩으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미션에서는 '이산하와 아이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GDR(공드림)', '가랏 꼬꾸몬'이 각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산하와 아이들팀의 이산하 학생은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 코딩도 배우고 최우수상도 받아 기쁘다"며 "다음 대회도 꼭 참석해서 다시 한 번 최우수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물 통과 레이싱 대회에서 세명고등학교 정우진 학생은 최단 시간에 장애물을 통과하는 조종 실력을 뽐내며 특별상으로 주어지는 드론을 받았다.

경진대회에 앞서 대회를 담당한 스마트 IT학부 한상익 교수와 재학생들은 드론 8개를 한 번에 제어하며 비행하는 군집 비행을 선보여 참여 고등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스마트IT학부 박상봉 학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한 대의 드론을 코딩을 통해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다음에는 학생들이 다수의 드론을 비행하거나 파이썬 등 고급 프로그래밍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교육과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