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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세종대-서경대, '지역에 색을 입히다' 성료

'지역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 주제로 연합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1.07.13 13:12:17
  • 최종수정2021.07.13 13:12:17

세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단이 대학연합 프로그램 '참(CHARM) 프로젝트 : 지역에 색을 입히다'를 열어 3개 대학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 세명대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대학혁신지원단이 최근 지역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대학연합 프로그램 '참(CHARM) 프로젝트 : 지역에 색을 입히다'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 문제를 디자인사고(design thinking) 방법을 활용해 대학생의 시선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세명대를 비롯해 세종대와 서경대에서 대표 학생 15명씩 총 45명이 대학, 성별, 전공, 학년, 지역 등을 고려한 융합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 일정 모두 원격화상회의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첫째 날은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지역사회 및 청년에 대한 주제 특강, 팀빌딩 활동, 디자인사고 기초 이해 워크숍이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2030 청년 9명을 섭외해 실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empathy)하며 심층적인 문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셋째 날엔 팀별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날 팀별 최종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및 심사, 수상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성균관대학교 설상훈 교수는 디자인사고 메인 강사와 멘토 역할을 담당했고 세명대 한송이 교수, 세종대 이창섭 교수, 서경대 장혜정 교수도 함께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최종 심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오중석 시의원과 제천시의회 이정현 시의원이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지역사회·청년 문제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최종 심사 결과 '성북999조'의 기숙사 한 달 살기 프로젝트인 'Live Leave'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청바지'조의 부캐(부 캐릭터를 뜻하는 신조어)를 중심으로 한 취미 커뮤니티 어플인 '부타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역을책임조'의 대학가 공실을 활용한 스마트팜 운영 방안인 '팜테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참여 학생들은 "디자인사고라는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방식을 알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사고방식이 더 넓어지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세명대 대학혁신지원단 CHARM경험교육센터 한송이 센터장은 "앞으로 전공, 대학, 지역을 초월하는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참 프로젝트 참여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고 협업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또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팀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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