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어려웠다

채점결과 30일 수험생들에게 통지
국어·수학·영어 1등급 비율 전년比 낮아져

［충북일보］ 지난 6월 3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년도 6·9월 모의평가와 2021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가 30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됐다고 밝혔다.

채점결과에 따르면 국어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132점으로 비율은 4.06%이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132점으로 비율은 4.41%였다. 같은 해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129점으로 비율은 4.19%였다.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131점으로 비율은 4.40%였다.

국어의 경우 1등급 컷 점수는 비슷했지만 1등급 비율은 각각 0.35%, 0.13%, 0.34% 낮아져 그만큼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수학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 134점으로 비율은 4.22%이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가형 132점, 나형 135점으로 비율은 각각 5.01%, 4.54%였다. 같은 해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가형 126점(5.84%), 나형 135점(5.32%)이었다. 2021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가형 130점(5.07%), 나형 131점(5.19%)이었다.

수학의 경우도 1등급 비율이 전년도 6·9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 낮게 나왔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5.51%로 나타났다. 전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8.73%였다. 같은 해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5.75%였다. 2021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12.66%였다.

영어의 경우도 1등급 비율이 각각 3.22%, 0.24%, 7.15%씩 낮아져 올해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국어영역 응시자 가운데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화법과 작문 72.2%, 언어와 매체 27.8%이었다. 수학영역 응시자 가운데 선택 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확률과 통계 55.4%, 미적분 37.1%, 기하 7.5%이었다.

탐구영역 응시자 가운데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98.2%, 1.8%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의 경우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으며, 물리학Ⅱ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과목별 응시자의 경우 중국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으며, 베트남어Ⅰ을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