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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수능 풍경…응원전 없이 차분한 분위기

도내 37개 시험장서 1만2천294명 수능 응시
코로나19 여파에 열띤 응원전 사라져
발열체크·칸막이 설치 등 달리진 시험장 환경

  • 웹출고시간2020.12.03 10:27:19
  • 최종수정2020.12.03 10:27:18
[충북일보] 올 한해 전국을 뒤흔든 코로나19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풍경도 확 바꿨다.

3일 도내 모든 시험장에서는 예년과 같은 열띤 단체 응원전이 사라졌다.

이날 청주 신흥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차량 통제에 나선 경찰과 방범대원, 학교 관리인 등 일부 관계자만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수험생들은 한겨울 추위에 몸을 움츠린 채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청주 대성고등학교에서도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이나 응원 현수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는 327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지만,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청주 주성고등학교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한 방범대원은 "예년에 비해 인파가 몰리지 않아 오히려 교통정리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충주여자고등학교 일원에는 '시험을 잘보라'는 현수막이 붙은 가운데 수험생들은 차분하게 시험장에 들어섰다.
진천고등학교 앞에는 자녀와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몇몇 학부모와 교사들이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시험장 환경도 달라졌다.
청주여자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들이 안내교사의 지시에 따라 발열체크를 한 뒤 고사장에 들어섰고, 시험실 내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마스크 위로 드러난 수험생들의 긴장된 표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수험생 A(여·19)양은 "지난해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는데 정작 우리는 응원을 받지 못해 조금 아쉽다"라며 "마음으로나마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만큼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33개 일반시험장과 4개 별도시험장, 청주의료원 읍압병동에서 1만2천294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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