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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 '충북 우수중소기업인상'

충북중기청, 도내 17개 기업 대표 시상
네오세미텍, 2019년 매출 전년비 400% ↑
박선국 청장 "기업 성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20.07.01 17:15:45
  • 최종수정2020.07.01 17:15:45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충북 중소기업인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2019년 전년대비 400%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한 ㈜네오세미텍의 김선각 대표 등 도내 17개 기업 대표가 충북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30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중기청은 지난 1999년부터 기술이 뛰어나고 경영능력이 우수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에 충북 중소기업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 부문은 △우수중소기업인상 △모범여성기업인상 △유망창업기업인상 △유망수출기업인상 등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연2회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17개 기업(우수 5개, 여성 5개, 창업 5개, 수출 2개)의 대표가 수상했다. 앞서 1999년부터 2019년까지는 365개 기업(우수 207개, 여성 75개, 창업 75개, 수출 8개)의 대표가 수상했다.

우수중소기업인상은 △㈜메디세이 강원호 대표 △신여정밀㈜ 정현직 대표 △㈜한국펄프 이경희 대표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 △㈜아이원 박상량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우수중소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과 매출상승, 신규 인력창출에 기여한바가 크고,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직원의 복지지원과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부품을 만드는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텍은 2014년 창업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액이 4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모범여성기업인상은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 이정옥 대표 △㈜동연 박현주 대표 △플랜A컴퍼니 문희선 대표 △덕영테크 김금자 대표 △㈜카페인마케팅 이수안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이 중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2019년 창립 첫해에 4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다.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직장내 근로자 대표 3인을 선임하고 여성친화기업으로 등록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망창업기업인상은 △씨더블유소방산업㈜ 김진영 대표 △㈜에스엠팩 성송원 대표 △㈜창체넷 최윤영 대표 △㈜한걸음 변창수 대표 △㈜세레스에프엔디 손재민 대표 등 5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세레스에프엔디는 주력제품인 타크로리무스(면역억제제) 생산 및 추출 방법에 대한 신기술 특허등록으로 생산프로세스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투자자로부터 95억 원의 투자를 받아 2019년에는 미국 FDA 기준에 맞는 면역억제제 전용공장을 증축했다. 기존 해외 파트너사와 미국시장에 8년간(연 80억 원) 장기 공급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유망수출기업인상은 △㈜올담 최병진 대표 △㈜트루나스 김상식 대표 등 2명이 수상했다.

㈜트루나스는 세계 최초로 알 형태의 자연복합조미료 '자연한알'을 생산하는 식품회사다. '자연한알'의 맛과 영양성분의 향상을 위한 동결건조 기법 개선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식품대전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개척에 노력하는 건실한 기업이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에게 감사한다" 며 "앞으로도 충북 중소기업인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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