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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충북 카드 사용액 12.9% 줄어

나라살림연구소, 소비현황 분석 결과 발표
대구 감소 폭 15.4% 달해… 경북·제주 뒤이어

  • 웹출고시간2020.04.30 15:31:47
  • 최종수정2020.04.30 15:31:47
[충북일보]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용카드 소비액이 급감하고 신용대출금액은 소폭 증가했다.

나라살림연구소가 KCB가 제공한 자료를 활용해 지난 6개월간 4천790만 명의 개인 대출 및 신용카드 소비 현황을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3월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2월과 비교해 무려 12.8% 감소했다.

3월 들어 신용대출 금액은 전달과 비교해 1.7% 증가했고, 대출 연체는 0.8%가 늘었다.

지역별 소비현황을 보면 충북은 1명당 신용카드 사용액은 3월 기준 108만 원으로, 2월보다 12.90% 감소했다.

1명당 총대출금액은 2천760만2천 원으로 전달 대비 0.30% 늘었고 1명당 신용대출액은 543만3천 원으로 1.60% 증가했다.

카드 현금서비스 사용액은 1명당 13만3천 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소폭(-1.20%) 낮아졌지만 1명당 연체액은 97만4천 원으로 소폭(0.10%) 증가했다.

카드 사용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대구로 1명당 카드 이용액은 110만 원으로 2월보다 15.4% 감소했다.

그다음은 경북(-13.9%), 제주(-13.5%), 울산(-13.4%), 충남(-13.1%)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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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