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운호고 총동문회장, 모교에 3천300만 원 장학금

"후배들 의지 갖고 꿈 키우길"

이태희(오른쪽) 청주 운호고 총동문회장이 지난 27일 모교를 방문해 박균하 교장에게 장학금 3천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이태희(㈜엔이티 회장) 청주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27일 운호고를 방문해 박균하 교장에게 장학금 3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운호고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는 축구부와 씨름부 운동선수들을 위해 1천300만 원을 추가한 3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0년간 2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 회장은 "모교 후배들이 의지를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총동문회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원해주고 있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