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중, 독서교육대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3개 독서동아리 운영과 다양한 독서활동 벌여

괴산중학교 사랑나랑 동아리 학생들이 발간한 시집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중학교는 6일 교육부가 주관한 2019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사업 독서교육분야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괴산중은 3개의 독서동아리를 운영,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서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행복씨앗학교'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학교 독서동아리 '시랑나랑'은 학생들이 주1회 모여 시창작 활동을 한 뒤 창작 작품을 시집으로 묶어 2호를 발간했다.

'정수기' 동아리는 학교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아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보도문을 작성, 편집해 연2회 'Goegle' 학교신문을 제작했다.

'글방'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논술, 토론, 시 쓰기 활동을 하고 있다.

노영임 교장이 2018년 부임해 20여명의 학생으로 꾸린 글방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애도 운영한다.

괴산중은 독서캠프, 릴레이 소설쓰기, 아픈 역사 시로 보듬기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백일장, 글짓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노영임 교장은 '도서관은 학생들의 쉼터로, 놀이터로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인문소양을 함양해 가슴이 따뜻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