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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만 가면 기가 죽는다" 이시종 지사 작심발언 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세종시지원위원회' 참석
주변 지자체 지원 홀대 표출

  • 웹출고시간2016.09.12 18:09:33
  • 최종수정2016.09.12 18:46:57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세종시에 갔다 오면 기가 죽는다더라. 이게 충북의 정서다. 세종시만 신경 쓰지 말고 주변도 좀 봐달라."

이시종 충북지사의 호소다.

이 지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냈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하고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충북에서는 부강면 등을 떼어주고 한 해 교부세나 지방세 등 400억원 이상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민 1명에 대한 1년 예산 규모가 충북보다 훨씬 많다"며 "정부와 행복청은 세종이라면 뭐든지 하면서 주변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이 왜 관문공항이고, 오송역이 왜 관문역이겠냐"며 "오송역 주변 지하차도 문제를 비롯해 관문역(오송역)~세종시 간 셔틀버스나 택시 등 해결되지 못한 대중교통 문제가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를 행복청이 나서 해결해 줘야 한다"며 "이 말을 하려고 오늘 회의에 일부러 갔다왔다"고 설명했다.

즉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의 당위성을 피력, 지원을 구하기 위함이었다는 얘기다.

이 지사는 세종시 주변 홀대에 따른 불만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세종시의 출범 취지에는 수도권의 인구 분산도 있다"며 "하지만 현실은 충청권 내 인구만 세종으로 유입되고, 이 안(충청권 내)에서 분열만 알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현재 세종에는 세종시장이 2명이 있다"며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이 경쟁적으로 세종시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시장과 이 청장이 모두 지나치게 세종시에만 국한된 정책을 펴고, 주변 지자체와의 상생 혹은 지원 정책에 소홀하고 있다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셈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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