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초안 중 9곳을 후보지로 우선 확정한 가운데 단양군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 공감대가 형성된 9곳은 후보지로 후속 절차를 추진하고 타당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직 주민 의견 수렴이 안 된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두고 향후 지역과 협의를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12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애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로 반영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단양 단양천을 비롯한 양구 수입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후보지(안)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건설산업에서 ESG경영 확장이 새로운 성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지역의 일선 건설업계 현장에선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라 ESG경영은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 차원으로 ESG경영을 확장할 경우, 산업 단위에서 성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SG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건설 산업의 참여 주체인 종합건설기업, 전문건설기업, 자재제조업체, 기계·장비업체, 발주자, 인허가기관 등 모든 참여 주체가 ESG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ESG경영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산업 구조적 문제를 ESG경영 확장을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양한 참여 주체 간의 협업과 원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거래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은 ESG경영 사회(S) 분야의 핵심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건설과정 중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구조적 문제점의 경우 ESG경영의 가장 핵
[충북일보] 농협의 주된 사업인 금융·경제부문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농협네트웍스가 있다. 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는 충북도내 농협 시설물 건설부터 업무용 차량지원, 사무 기기, 이벤트 기획, 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종렬(57) 지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탁월한 마케팅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장은 "농협 마크를 달고 있는 모든 부분들에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협네트웍스와 조합장님들, 사업 관계자들과의 신뢰도 형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협네트웍스의 사업 부문은 △건축(시설) △NH렌탈 △미디어교육 △교류(여행) 등이다. 도시와 농촌의 총체적 교류환경 조성으로 농가 생활과 문화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만, 각 조합의 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들이 모두 농협네트웍스를 통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그럼에도 농협네트웍스가 이같이 다각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이유는 농협 브랜드의 일관적인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김 지사장은 "일반 사업자들보다 농협과 농업·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