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충주 7.4℃
  • 맑음서산 8.3℃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1℃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7℃
  • 맑음제주 13.0℃
  • 맑음고산 11.0℃
  • 맑음강화 4.8℃
  • 맑음제천 6.9℃
  • 맑음보은 9.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9.2℃
  • 맑음부여 9.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청풍리조트 시설개선 배경은…

47억 들여 객실 리모델링 완료
25억 추가 투입 연수시설 개·보수
"매각 위한 포석" 억측 난무

  • 웹출고시간2016.03.09 18:55:03
  • 최종수정2016.03.09 18:55:03

제천시 청풍리조트가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서며 이에 대한 투자 배경으로 그동안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 후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청풍리조트가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섰다.

이 같은 시설개선에 대한 투자 배경으로 그동안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 후 매각을 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에 자리한 청풍리조트가 건립 15년 만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청풍리조트는 객실 등 리모델링 공사에 47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단체 연수시설 등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이어온 호텔 이미지를 바꿔 가족형 콘도시설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청풍리조트의 2개 호텔 동 가운데 '힐호텔'은 힐하우스로 명칭을 바꿨으며 레이크호텔은 객실에 화덕시설을 갖추는 등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청풍리조트 측은 시설 투자를 통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매각설을 흑자운영으로 잠재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설개선만으로 대단위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운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새로 국민연금을 맡게 된 문형표 이사장이 과거부터 국민연금의 청풍리조트 운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 투자가 매각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문 이사장은 최근 공단 실무진에게 십수년 째 적자에 허덕이는 청풍 리조트의 흑자 전환 계획을 세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에서는 문 이사장의 TF팀 구성 지시가 사실상 청풍 리조트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청풍 리조트를 매각 가능한 물건으로 탈바꿈 시킨 뒤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청풍리조트는 2014년 7억6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9억원의 적자 운영으로 한때 매각설이 돌기도 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을 위한 복지사업인 탓에 수익성이 떨어져 지난해 말 기준 200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