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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4~5년안에 선두주자 만든다"

4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차별화된 충주건설 새그림 제시
"기업도시 등 신도시 조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 강조

  • 웹출고시간2016.01.04 15:46:51
  • 최종수정2016.01.04 15:46:50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4일 "올해는 '차별화'된 충주 건설에 대한 새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4일오전 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농업은 상주, 관광은 제천· 단양, 산업은 음성 ·진천에 크게 뒤져 있다"고 진단한뒤 "차별화된 충주 건설을 위한 새그림을 그리고, 인구 1만명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를 한데 묶는 신도시 조성과 기업도시에 중·고교 설립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선택과 집중, 속도있는 행정, 창의적 자율, 긍정적 사고, 소통 등을 5대 시정방향으로 정했다"면서 "먼저 산업단지 클러스트ㆍ첨단화 등 특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는 한강수계 수변구역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수질오염과 관련된 산업이 입지를 못했고, 산업단지 개발 등에도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일례로 롯데맥주 공장이 기업도시에 입주했지만, 캔 생산 등 연계산업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은 환경오염 방지 기술도 발전했고 개발에 대한 마인드나 행정능력이 향상됐다"면서 "이제라도 큰 틀에서 규제 완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ㆍ경제친화적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조 시장은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를 이루려면 '신도시 이미지 부각'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선제적 해결 과제로 꼽기도 했다.

그는 "기업도시가 신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중ㆍ고등학교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주에코폴리스에 외국인학교 설립과 함께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대학과의 상생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거론했다.

조 시장은 "현재 한국교통대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등 관내 대학들은 각종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조만간 대학들과 토론회를 개최해 대학과의 상생 방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과 함께 대학 인근에 간이역사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교통대는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증평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함께 노력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조 시장은 지역 인재 외지 유출에 대한 '소신 있는' 대책도 제시해 주목 받았다.

조 시장은 "과거 타 지역이 고교평준화가 되고 충주가 선발시험을 치를때는 실력 있는 학생들이 충주시내 고교에 진학, 나중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대입시가 내신제로 바뀐후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 중학생중 실력 있는 학생들이 연간 100여명 외지로 유출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영재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수시에 집중하겠다"면서 "반기문프로젝트 참여 인원도 각 학교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수시를 위한 예산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라바랜드의 사업성을 따져 본 뒤, 수안보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4~5년 안에 충주를 각종 분야에 선두주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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