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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엑스포 행사장서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

  • 웹출고시간2015.10.03 22:18:11
  • 최종수정2015.10.03 22:18:05

한살림생소하나 마당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 한살림생산자·소비자 3천여 명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 나눔 잔치를 벌였다.

한살림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에서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을 열었다.

한살림 생소하나 한마당에는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와 김찬모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회장 등 전국 21개 회원생협의 이사장 등 소비자들과 생산자, 실무자 활동가 등 3천여 명이 참여 생산자 소비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먹을거리를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부행사는 40여명의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참여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소개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마당으로 꾸며졌으며, 이어 여성생산자와 활동가들의 합창, 괴산·청주·서울 합동민요패의 민요공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낭독, 한살림의 젊은 생산자의 내가 꿈꾸는 한살림에 대한 이야기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마음을 나누며 흥겨운 공연을 진행했다.

'생소하나'는 '생산과 소비는 하나'라는 구호를 줄인 말로 설립초기부터 '생산과 소비는 하나'를 강조해온 한살림의 지향을 반영하고 있다.

한살림은 전국 110여 개 생산자공동체를 기반으로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1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2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2천100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4년 말 기준 연간 3천500여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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