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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22 17:51:38
  • 최종수정2015.09.22 17:51:36

[충북일보=괴산]유기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신뢰확보' '구입편리성' '적정가격'이 제시됐다.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는 22일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김호(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김 교수는 "생산자는 유기농업의 초심으로 돌아가고 소비자는 유기농과 친환경을 구분하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3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생태계의 물질균형 및 순환체계의 유지로 친환경농업정책 초점 전환 △상품의 차별화를 위한유기인증 지향 △저농약 인증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 취급자·민간인증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생산자조직 중심의 유기가공식품 생산 △도매유통 대책 △농협과 생협의 협동 △친환경학교급식과 로컬푸드 결합 추진을 실현방안으로 내세웠다.

포럼에 참석한 홍인기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 육성 정책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생산기반 내실화, 유통소비활성화,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 소비자 신뢰 제고, 농업환경 개선, 친환경농업 정책 추진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창길(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유기농가 인센티브 정책과 일정금의 직불금 지급을 주장했다.

김용기(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유기농업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 강화, 유기농 연구예산 확보, 유기농농업분야 민관국제협력강화를 강조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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