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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첫 아파트 '미진이지비아' 고분양가 논란

3.3㎡당 677만원, 저렴한 택지분양가(3.3㎡당 110만원)에 비해 비싸다
충주시 관사 분양도 도마위에

  • 웹출고시간2015.09.07 14:58:33
  • 최종수정2015.09.07 14:58:3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 내에 처음 들어서는 공동주택인 미진이지비아 아파트가 분양가가 높다는 여론이다.

7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미진이지비아는 2017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기업도시 내에 전용면적 84㎡, 73㎡, 59㎡ 등 782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미진이지비아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3㎡당 677만원이다. 여기에 필수조건인 발코니 확장까지 포함하면 708만원으로 늘어난다.

민간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충주기업도시라는 입지 특성과 저렴한 택지분양가(3.3㎡당 110만원), 건축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높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충주시로부터 3.3㎡당 180만원에 택지를 매입해 640만원에 분양한 충주시 연수동 A아파트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아파트도 분양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었다.

일각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기업도시로 평가받는 충주기업도시의 프리미엄에 편승해 수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분양가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분양가 인하를 유도해야 할 충주시가 '관사'로 사용하기 위해 미진이지비아를 분양받은 것도 적절한가에 대한 지적도 있다.

충주시가 업체를 대신해 시민들에게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아파트를 '홍보'해 주는 꼴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7년 11월 입주 시점에 교육, 치안, 소방, 교통 등 기본적인 정주여건이 갖춰질 지도 미지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분양률이 다른 분양 아파트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정주여건 문제로 인해 미진의 경우 7월 말 기준으로 50%를 갓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진이지비아 관계자는 "지역에 아파트들이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진이 기업도시로부터 싼값에 땅을 사들여 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든다"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기업도시에 대한 환상을 쫓지 말고 정주여건과 적정한 수준의 가격인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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