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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23 10:24:06
  • 최종수정2015.02.23 10:24:00
설 연휴 뒤 출근길이 황사로 뒤덮였다. 그렇잖아도 최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상태다. 어제는 황사의 영향이 컸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황사가 직접 날아오는 지역은 수도권과 한반도 서부, 제주도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예측과 달리 충북의 연중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높다. 올 들어 6번이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은 의외로 낮다. 지난해 한국의 미세먼지 지표는 178개국 중 171번째다. 거의 꼴찌 수준이다. 지금도 미세먼지를 잔뜩 머금은 중국 발 황사는 무차별적으로 날아오고 있다. 당연히 충북의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 물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부터 도내 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초미세먼지(PM2.5)에 대해서도 경보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정도론 부족하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게 더 중요하다.

황사는 말 그대로 '누런 색깔 모래알'이다. 석영,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흙먼지다. 황사가 생기면 대기에 떠다니는 먼지의 양은 평균 4배 증가한다.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소보다 3배 많아진다. 중금속 성분도 종류에 따라 2~10배 많아진다. 한 마디로 좋지 않은 먼지다.

우리는 충북과 대전, 충남, 세종을 포괄하는 충청권역의 대기 질(質)을 통합 관리하는 기구 마련을 요청한다. 수도권은 이미 지난 2005년 경기도 안산에 수도권대기환경청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충청권도 미세먼지에 대한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충청권권대기환경청 신설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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