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2.12 14:47:41
  • 최종수정2015.02.12 14:47:26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충주4 ·19학생혁명기념탑' 건립 추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주시는 엊그제 처음으로 4.19 학생혁명 기념탑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장, 위원들도 선출됐다.

우리는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4.19학생혁명기념탑'에 '충북 최초, 전국 4번째인 충주고 학생 시위 내용이 빠졌다'며 지난 2013년 4월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파장은 컸다. 충주고 동문들과 충주시민들은 크게 분노했다. '충북 4·19학생혁명 기념탑' 내용의 수정을 즉각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지난해 4월 충북도가 충북4·19기념탑 건립 취지문의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기념탑 옆면의 충북 4.19혁명 건국포장 수상자 명단도 수정했다. 당시 충주고 학생회장을 지낸 유한상과 제천지역 시위를 주도한 제천농고 이병길의 이름도 새롭게 추가했다.

우리는 이어 충주지역에서도 충주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충주 4.19학생혁명 기념탑'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곧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주고동문회, 시민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됐다. 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다. 하지만 조직과 재원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어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

이제 추진위가 주축이 돼 4.19민주혁명정신이 발현될 수 있도록 기념탑을 건립해야 한다. 4.19 학생혁명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충주지역 학생들에 의해 주도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 그래야 기념탑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

충주4·19학생혁명의 역사를 바로잡는 과정을 통해 충주시민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취적이고 애향적인 충주 기상 확립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주고 학생운동은 이미 역사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