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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09 13:04:46
  • 최종수정2015.02.09 13:04:43
진천군이 요즘 현 자치단체장의 중도 하차설이 나돌면서 아주 시끄럽다.

유영훈 현 군수가 지난달 1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당선 무효형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유 군수는 억울함을 표하면서 "마지막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공직 사회까지 술렁이는 모습이다. 삼삼오오 모여 차기 주자 등에 대한 입방아를 하는 군청 직원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업무에 몰입해야할 공직자들의 착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공직자들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공직자의 섣부른 개인 의견 한마디가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전체에 파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속상관이 되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을 무어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 군수의 잔류냐 새 인물의 입성이냐를 놓고 마음대로 저울질 하지 않아야 한다.

공직자는 선거에 절대 관여 할 수 없다. 따라서 어느 한 쪽으로도 치중하지 말아야 한다. 공직자 신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 일수록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면서 조용히 모든 결과를 기다려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사회에 별별 소문이 난무 하고 있다. '아무개는 어떻고 아무개는 이렇다' 는 등 이른바 '카∼더라'식의 무책임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유 군수 선고가 자칫 지역정서를 이분화 하는 일이 돼선 안 된다. 민심이 흉흉하면 지역 화합은 없다. 지역발전 퇴보만을 불러 온다. 모든 일은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나쁜 소문은 꼬리를 이어가면서 급속도로 퍼진다. 결과적으로 지역정서를 해하는 일이다.

지역 인사들이 나서 사태를 진정시키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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