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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7 13:56:50
  • 최종수정2015.01.27 13:56:39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정해졌다. 내달 9~10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여야가 엊그제 국회에서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내달 4~5일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증기간이 너무 짧다고 지적해 새누리당이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직을 새누리당에 양보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별 탈 없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 청문회를 마치고 임명된 후 '직언 총리'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인지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정 발표 직후 대통령에게 쓴 소리와 직언을 마다하지 않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는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런 발언은 총체적 난맥상에 빠진 국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정확한 현실 인식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문제는 실천력이다. 대통령 앞에서 직언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역대 총리들이 대부분 '의전형' 총리에 그친 걸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원내대표 시절 청와대에서 '대통령 각하'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래서 더욱 실천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그럼에도 3선의 정치인으로 세월호 정국 때 특유의 친화력으로 야당을 설득해 합의를 이끌어낸 정치력은 인정할 만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충남도지사직을 던질 정도의 뱃심도 기대를 걸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우선 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여러 의혹들을 투명하게 해명하는 게 먼저다. 그래야 총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후보자가 집권 3년 차를 맞는 박근혜정부의 경제개혁과 국정혁신에 기여하는 총리가 됐으면 한다. 부디 이 후보자가 책임총리로서 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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