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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6 10:47:33
  • 최종수정2015.01.26 10:47:29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방역망마저 뚫렸다. 농민들과 방역 당국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충북에서 구제역은 그동안 청주와 진천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주 처음으로 보은 지역 양돈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남부권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셈이다. 충북 전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은군에서 구제역 발생은 도내 28번째다. 지난달 3일 진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진천군(12곳), 청주시(9곳), 증평군(2곳), 음성군(2곳), 괴산군(2곳), 보은군 등 6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살처분 된 돼지의 수만 3만 마리를 육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말 구제역 발생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 후 범국가적인 노력 덕에 2014년 5월 제82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백신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 그러나 몇 달 뒤 경북 의성·고령과 경남 합천의 돼지농장 구제역으로 물거품이 됐다.

정부당국은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위해 철저한 백신접종과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동시에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standstill)'도 발령했다. 모두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런데 구제역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구제역 발생 원인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백신접종률이 낮거나 백신자체의 효과가 미흡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역의 경우 생활화를 통한 점검과 실행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가축질병방역의 경우 국가의 시스템과 축산농가의 철저한 실천, 이를 뒷받침해 줄 맞춤형 연구개발이 필수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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