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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분위기 확산…황금연휴 여행 예약 취소 '봇물'

세월호 참사 여파 … 도내 여행사 문의 급증
충북도, 내달 1~11일 관광주간 홍보 전면 중단

  • 웹출고시간2014.04.21 20:44:36
  • 최종수정2014.04.21 20:44:34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오는 5월초와 6월초 연휴기간 여행 예약자들이 여행사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취소 문의를 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세월호 침몰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여행사들에 예약 취소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황금연휴라 불렸던 다음달 3~6일까지와 지방선거와 현충일이 껴있는 오는 6월 4~8일 연휴기간에 대거 몰렸던 여행 수요가 지난 16일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
 

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난 뒤 다음달 초와 6월초 연휴기간에 예약 완료된 상품들에 대한 취소나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청 인근 M투어의 경우 주요 소비층인 공무원들이 음주나 행사 등을 자제해야 하는 최근 분위기로 여행 예약 취소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이 여행사 예약 취소자들은 여행상품 가격의 10~50%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내가면서까지 여행을 삼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인 예약자의 경우 국외 여행 상품 예약보다 선박으로 가는 울릉도, 홍도, 제주도 등 여행상품에 대한 취소 문의가 대부분이다.
 

청주시 서문동 S항공은 다음달 초에 예정된 도서 지역 여행상품에 대한 취소 문의자가 전체 예약자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취소를 할 경우 예약자가 물게 되는 위약금을 감면해주거나 감액하는 방안에 대해 선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
 

청주시 사창동 H여행사는 수학여행을 예약한 청주시내 학교 2곳이 일정 연기나 취소 등과 관련해 내부 협의 중에 있어 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다음달 1~11일 상반기 관광주간에 대한 홍보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관광주간에 대한 홍보는 금하라는 문체부의 지시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지난 16일 관광주간 캠페인을 취소하고 앞으로 예정된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내 음식점에도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단체 예약이 취소되고 있다.
 

청주시 분평동 H음식점주는 "오는 23일 60명 단체 예약이 취소됐지만 어쩔 수 없지 않냐"며 "국민적인 슬픔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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