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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천안함 폭침 4주기 상기 대규모 전투태세훈련 실시

30여개 야외기동훈련, 동시다발적 상황 부여로 전쟁수행능력 점검

  • 웹출고시간2014.03.10 14:17:19
  • 최종수정2014.03.10 14:16:58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전쟁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하여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오전 5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될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된다.

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정보작전 방호태세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의무,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능력과 조치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동원병력 대량 미응소, 전시 항공기 파손, 광범위 지역 화생방 오염 상황 등 전시 비행단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수행 제한항목들을 도출하여 분야별 전투요원들이 심도 있는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주관하는 비행단장 송택환 준장(공사 33기)은 “최근 북한의 화전양면전략전술에 대해 우리 공군은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적 도발시 즉각 대응하여 강력한 전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와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비행단은 영공방위의 창끝부대로 전ㆍ평시 최상의 전투태세 확립을 위해 강하고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훈련기간 중 11~13일에는 항공작전 임무수행으로 인해 오후11시까지 야간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소음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평소 비행경로 및 고도설정, 야간비행 임무 조정 등 가능한 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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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