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송역 "기차타고, 여수 엑스포로 떠나자"

25일 오전 7시 40분 출발·11시 15분 도착
6시간 자유관람 후 밤 9시 45분 귀가

코레일 오송역이 오는 25일 오송역에서 출발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오송역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55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여수엑스포를 관람하지 않았다면, 코레일 열차를 통해 당일치기 여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장 면적이 커 열차를 이용하면 동선부터 제대로 잡고 움직일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를 계획 중이면 바다와 과학이 공존하는 전시관이 좋다.

1천200년 전 난파된 범선을 발견할 당시의 모습 그대로 옮겨 놓은 '해양문명도시관', 세계 각국의 유명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우조선해양 로봇관'도 인기다.

청소년이면 과학과 미래의 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향하는게 바람직하다.

북극곰조차 살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기후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후환경관'이나 쓰나미를 예보하는 해양관측시스템도 권장할 수 있다.

이번에 운행하는 관광열차는 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연계교통이 필요 없으며, 제3문을 통해 곧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주덕역을 오전 6시46분에 출발해 청주역 7시33분, 오송역 7시 40분에 탑승할 수 있고, 여수엑스포역에는 오전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이어 약 6시간 가량 자유관람을 하고, 오후 6시25분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청주역에는 밤 9시 45분에 도착한다.

오송역, 음성역, 증평역, 오근장역, 청주역, 조치원역, 신탄진역, 서대전역에서 정차하며, 여행요금은 왕복열차운임, 여행자보험, 여수엑스포 입장권 등을 포함해 청주역 기준 성인 6만6천 원, 청소년·경로 4만4천 원, 어린이 3만6천200원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32명이며, 자세한 내용은 오송역 여행센터 전화 043-238-7788 또는 청주역 043-236-8315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