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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발효 첫날… 대형마트 북적

"과일·고기값 내렸네"

  • 웹출고시간2012.03.16 15:1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 발효되면서 가격이 인하된 미국산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아직 관세 인하나 관세 철폐 혜택이 적용되는 물품이 본격적으로 매장에 풀리지는 않았지만 대형마트들이 대폭 할인행사를 기획하면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관세 인하에 맞춰 미리 가격을 낮춘 수입자동차업체에도 소비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는 한·미 FTA 발효 기념으로 이날부터 36% 할인 행사에 들어간 미국 맥주 밀러 제뉴인(355㎖×6)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 또 50% 할인 판매하고 있는 미국산 아포틱 레드 와인을 비롯, 콩코드, 칼로로시 레드 등의 판매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이날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미국산 와인을 최대 40%가량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1일까지 미국산 갈비살(100g)을 40.7% 할인한 1600원, 미국산 부채살(100g)을 30.4% 할인한 16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캘리포니아 네이블 오렌지와 호두 등도 직수입 물량을 늘려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FTA 발효 이후 체리 30%, 오렌지 20%, 와인 25% 등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건포도, 피스타치오, 와인, 유아용 스넥 등 품목도 미국산 상품 확대를 검토 중이다. 또 현재 해외상품팀 내에 미국 직수입 업무를 겸하는 인력을 3명 두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FTA 발효를 계기로 미국산 식품이나 제품 수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세 인하나 철폐로 미국산 제품들을 더 싸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입차 매장에도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크라이슬러 청담전시장은 문의 전화나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20%가량 늘었고 계약건수도 지난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컴패스 등의 2012년형 연식 변경 모델 가격을 2∼3% 인하했다.

GM코리아 대치전시장도 지난달 말 캐딜락 전 차종 가격을 100만∼400만원 내린 뒤 방문객이 2배가량 늘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와 링컨 2012년형 전 모델의 가격을 최대 525만원 인하하고 부품가격도 소비자가 기준 평균 20% 내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부터 발효된 한·미 FTA 관세혜택을 받은 최초 수입물품이 플라스틱 호스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FTA 협정에 따라 종전 8%에서 무관세로 수입됐다.

한편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52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미 FTA 발효와 한류 열풍 등의 영향으로 49.2%가 올해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이미 진출한 기업(12.5%)보다 4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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