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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30 19:4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월1일이면 오송역이 개통 1주년을 맞는다. 오송역은 그간 성장통을 겪으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은 역사 전경.

오송역이 11월1일이면 역사적인 개통을 한 지 1년이 된다.

충북도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치열한 노력 끝에 유치에 성공한 오송역.

전국 유일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인 오송역 개통은 충북 지역사에서 의미가 크다.

고속철 시대에 정차역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왕래가 용이해졌다는 뜻이다.

더욱이 오송의료행정타운이 비슷한 시기에 이주하면서 오송역 이용자가 많아졌다.

개통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지적받았던 오송역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내버스 증편과 주차 시설 증면, 오송으로의 안내표지판도 1개에서 24개 늘어났다.

지역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과 역사 자체 이벤트를 통한 오송역에 대한 관심 모으기도 성과를 거뒀다.

이용객은 개통달인 지난해 11월 6만7천702명에서 지난달에는 10만1천818명을 기록했다.

9월말까지 누적 인원은 103만9천920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오송역 열차는 1년 동안 KTX를 94만1천501명(90.53%), 무궁화·누리로는 9만8천419명(9.46%)의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행선지별로는 서울이 43.8%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17.3%, 광명이 10.7%, 동대구 8.9%, 대전 4.7%, 용산 3.1%였고 나머지는 1% 미만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코레일 역사상 처음으로 역사에 컨벤션&웨딩홀을 유치했다는 점이다.

컨벤션&웨딩홀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관해 주말마다 돌잔치와 결혼식이 열리고 있다.

내년 4월까지 예약이 완료되는 등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송역은 세종시 건설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역이 된다.

그 외 청주공항, 세종시와의 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어 향후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오송역은 1일 오전 11시 오송역 3층 맞이방(대합실)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글로리 회원 10여명과 고객 대표, 홍보대사, 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송관리역 이학수 역장은 "1년 동안 충북도민의 사랑 속에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오는 2014년 호남선 고속철도가 완공돼 분기역 시대가 도래되면 이용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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