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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의 '거짓과 진실'

LG화학 오창공장, 오창에 있다?
행정구역상 주소는 옥산

  • 웹출고시간2011.02.28 19:22: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흔히 통상적인 상식과는 달리 잘 못 알려졌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경제계에도 흔한 일은 아지니만 고정관념과 사실이 다른 경우가 왕왕 있다.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전경

이런 대표적인 경우가 LG화학 오창공장이다.

오창산단에 입주해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은 부지만도 10만평에 달하는 오창산단의 대표기업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LG화학은 오창에 소재해 있지 않다.

LG화학 오창공장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청원군 옥산면 남촌리 1114-1번지다.

오창산단이 오창과 옥산에 걸쳐 조성돼 있는 관계로 통칭적으로 오창공장이라고 부르는 것 뿐이다.

LG화학 오창공장 관계자는 "오창산단 입주기업인 만큼 일반인들에게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오창공장이라고 하고 있다"며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옥산에 소재해 있다"고 말했다.

오송역 전경

조치원역과 오송역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경부선의 조치원역과 충북선의 오송역은 비교도 안될 만큼 조치원역의 위상이 훨씬 컷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작 KTX오송역이 개통됐지만 과거처럼 오송역은 조치원역의 부속역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는 완전히 다르다.

KTX 오송역이 개통되면서 조치원역이 오송관리역 편제하에 들어갔다.

조치원역 뿐만아니라 인근의 부강역과 매포역도 오송관리역 산하 역이 됐다.

상대도 안됐던 오송역이 KTX 개통으로 중부권 최대 역가운데 하나인 조치원역을 집어삼키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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