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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이용객 '상행선 < 하행선'

관광목적 등으로 부산·대구 인기
60세 이상 승객도 전체 20% 차지

  • 웹출고시간2011.01.24 20:0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X오송역을 이용하는 승객(도착지 기준)은 하행선이 많을까 상행선이 많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 물음에 상행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많을 것이라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답은 하행선 이용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개통 3개월 앞둔 오송역이 최근 이용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의 65%가 부산, 대전, 동대구 등 하행선을 이용했다.

반면 서울 등 상행선을 이용한 고객은 35%에 그쳤다.

오송역 이용고객의 상당수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 6대 국책기관 직원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행선 이용객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오송역은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에 대해 관광목적 등으로 부산이나 대구 등을 찾은 이용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도착지별로는 상하행선을 통틀어 서울이 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19%, 동대구 19%, 대전 17% 등으로 경부고속철에 위치해 있는 지역 이용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반해 광주(2%), 목포(2%) 등 호남선 방향 이용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용고객 연령대별로는 30~50세가 35%, 40~60세가 20% 등으로 주류를 이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60세 이상 이용객이 20%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부산지역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19%를 차지한 점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노년층이 관광목적으로 부산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요일별로는 금요일, 토요일이 가장 많았고 화요일과 수요일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대가 가장 많고 이어 오전 6시대, 오후 5시대, 오후 2시대, 오전 10시대 순으로 조사됐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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