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12.13 18:4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윌리엄스 "넣어야해!"

ⓒ AP
유타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으로 악재를 맞이한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유타 재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데론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2-94로 승리했다.

유타에는 레이커스의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집게 손가락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이득으로 작용했다. 유타는 브라이언트를 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묶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를 꺾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 유타는 2연승을 달렸고, 14승째(9패)를 수확했다.

유타의 델론 윌리엄스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윌리엄스는 4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몰아넣어 기선을 제압하는 등, 21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로니 브루어는 19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더했고, 웨슬리 매튜스도 19득점 6어시스트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카를로스 부저와 폴 밀샙도 나란히 12득점을 넣었다.

레이커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브라이언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유타에 승리를 내줬다. 파우 가솔이 16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부족했다.

브라이언트는 전날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집게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꽤 아프다"라고 말하면서도 출전을 강행했던 브라이언트의 부상 투혼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뜻밖의 악재를 겪어 11연승 행진을 마감한 레이커스는 4패째(18승)를 당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전반부터 유타의 분위기가 좋았다.

1쿼터를 25-25 동점으로 끝낸 유타는 2쿼터 초반 C.J.마일스와 매튜스, 밀샙, 부저 등의 고른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다.

매튜스와 마일스의 2점슛으로 차분히 득점을 쌓아간 유타는 중반 이후 메멧 오커가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막판 밀샙의 2점슛과 부저의 골밑슛, 윌리엄스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보탠 유타는 59-53로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 후 부저가 2분여 동안 2점슛 2개를 넣어 10점차(65-55) 리드를 잡은 유타는 브루어가 3점포 1방을 포함해 연속 7점을 폭발시켜 10점차 이상으로 경기를 계속 리드했다.

막판 터진 브루어의 덩크슛으로 3쿼터를 기분좋게 마무리한 유타는 4쿼터 초반 윌리엄스의 원맨쇼로 흐름을 가져왔다.

윌리엄스는 레이커스가 득점을 하지 못하는 3분여 동안 연속 8득점을 몰아넣어 레이커스의 혼을 빼놨다.

윌리엄스의 연속 8득점 이후 득점포가 잠시 주춤했던 유타는 밀샙이 골밑슛 2개를 터뜨려 다시 숨을 골랐다.

매튜스가 작렬한 3점포로 경기 종료 3분여 전 99-85까지 앞서며 여유를 찾은 유타는 이후 밀샙의 골밑슛과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이후 브라이언트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6-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보스턴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7명에 달할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라존 론도의 활약이 눈부셨다. 론도는 16득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에디 하우스와 라시드 월러스가 나란히 15득점을 넣었다. 폴 피어스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케빈 가넷은 득점은 12점에 그쳤지만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시카고는 데릭 로즈(19득점 5리바운드)와 루올 덩(17득점)으로 대항해봤지만 고르게 활약을 펼치는 보스턴을 제압할 수는 없었다.

이날 승리로 10연승의 신바람을 낸 보스턴은 19승째(4패)를 수확해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린 반면 시카고는 14패째(8승)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는 홈 팀 댈러스 매버릭스가 연장 접전 끝에 98-97로 샬럿 밥캣츠에 신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96-97로 뒤진 경기 종료 1.8초전 덕 노비츠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1점차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17승째(7패)를 올린 반면 2연패에 빠진 샬럿은 13패째(8승)를 기록하게 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