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달콤한 크리스마스의 추억' 마술공연을 개최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주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설렘과 기대감을 선물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마술사가 산타로 변장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인형을 이용한 마술, 크리스마스 트리에 어울리는 장신구와 불빛으로 변신하는 마술 등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영숙 센터장은 "공연을 통해 영유아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로도 영유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달팽이 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국화가 이동우 작가가 오는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청사 2~3층 메디체크 힐링체크 갤러리에서 16회 개인전을 연다. 지난 1991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 작가는 옛이야기, 상실,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TREK, 상황, 점을 넘어서 시리즈 작품을 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개의 부속품을 결합하여 하나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뜻의 'assembly(어셈블리)'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캔, 와인코르크, 종이 딱지, 골판지, 면봉 등을 소재로 한 개성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홍병학 운보미술관장은 이번 출품작들을 '촉각의 시각화' 시도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동우 작가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재료로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했다"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단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전시장이 아닌 의료기관에 있는 갤러리를 전시 장소로 선택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2023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6번째 정기연주회를 충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모델을 구현하는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51명의 충주시 청소년 단원들이 올해 4월부터 연습하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무대다 '뮤지컬과 오페라 속 에피소드'라는 부제를 가지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로 선정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회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주곡에 대한 배경, 줄거리, 에피소드 등 곡 해설을 음악감독과 각 파트별 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설명을 경청한 후 멋진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단원들이 '공부'로서의 음악이 아닌 '놀이'로서의 음악을 접해 예술의 즐거움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면서 "추운 겨울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며,
[충북일보] 창단 15주년을 맞은 CL-Art그룹 충주오페라단이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청바지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청바지로 본 다양한 음악을 관객들과 소통하며 함께 풀어내고자 기획한 이번 공연은 1부 가을 어느 날 오후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또 충주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우리아빠 수록곡인 시간이 흘러도로 시작해 '도라지꽃', '못잊어' 등 추억이 있는 가곡무대를 선보였다. 가벼운 청바지차림의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무대로 모두가 하나 되는 열광의 공연장을 방불케했다. 특별출연으로 충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하는 아카데미 '나도뮤지컬스타'와 '순수뮤지컬학교'의 연합무대인 오페라주니어싱어즈의 뮤지컬 무대로 학생들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또 충주오페라단 밴드에서 진행했던 사진콘테스트에서는 행복한 가족상, 커플상, 베스트포즈상, 우정상을 선정해 참여자들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출연진으로 함께한 소프라노 김순화, 이성경, 성진영, 원소희, 바리톤 이상열, 장철준, 피아니스트 정은숙은 2023년을 추억하며 정말 즐거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애썼고, 만석의 티켓파워를 실감했다. 김순화 단장은 "전석 매진으로 함께 해주
[충북일보] 앙상블 이현은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 'Drawing by two strings(드로잉 바이 투 스트링즈)'를 개최한다. 앙상블 이현은 청주시립국악단 해금연주자 김서하와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첼리스트 고영철을 주축으로 창단한 앙상블이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현악기의 협주로 청중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앙상블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작곡가 바흐, 엘가, 모차르트의 곡들을 선보인다. 하늘빛 그리움 등의 국악곡, 김서하 해금 연주자의 자작곡 '몽금'과 'Slow Slow 타령'도 함께 연주한다. 김서하 앙상블 이현 대표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두 악기가 만나 청중에게 더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며 "서로 다른 특징을 통한 음악적 대비와 동시에 유기적인 조화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당일 현장판매와 공연세상 누리집 사전 예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4회 정기연주회가 다음 달 8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9년 8월 15일 창단한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봉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이후 네 번째 정기연주회로, 어린 꿈나무 단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연주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다. △맘보짜르트(Mambozart) △노르웨이 춤곡(Norwegian Dance) △클라리넷 협주곡 1번 1악장(Clarinet Concerto No.1) △이태리 가곡 메들리 - 산타루치아(Santalucia), 볼라레(Volare) △아무도 잠들지 마라(오페라 '투란도트' 중)(Nessun Dorma) △맘마미아 모음곡(Mamma Mia),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Symphony No.9 ) △아이브(IVE) 메들리 순으로 약 90분 간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석 무료(6세 이상 관람)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지역을 빛낼 미래 인재로 성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4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권갑칠 개인전 '산수지음(山水知音)에서 속리탄금(俗離彈琴)으로'를 연다. 충북갤러리의 2023년 하반기 일곱 번째 대관 전시이자 권갑칠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권 작가는 최근 현대 미술에 대한 고찰을 더해 한국화의 새로운 창작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산수지음(山水知音)에서 속리탄금(俗離彈琴)으로'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산수지음'의 '묵산수'를 통해 원초적으로 느껴지는 추상적 감정의 시각적 표현에서'음(音)'을 느끼게 한다. 또 '속리탄금'은 코로나 시기를 경험한 이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말고자 하는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들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별도 휴관일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혹은 전시운영TF(☏070-4224-6240)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 예술문화동인 샘(Saem)은 오는 12월 6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展(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만의 다양한 양식과 언어가 어떤 형식으로 표현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위해 기획됐다.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교류 전시회다. 한국 청주 8명(박영학, 박주영, 박진명, 윤덕수, 이규식, 이승미, 최민건, 최부윤)·일본 교토 2명(이케가미 케이이치, 야마모토 나오키) 총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평면 회화, 입체(설치·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샘 관계자는 "예술의 다양한 개념과 양식이 작품에 어떤 형식(form)으로 표현되는지 알아보고 작가들만의 언어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개념 속 차이에서 나타나는 동양 미술의 미의식 구조와 예술론에 대해 논의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현대미술그룹인 '샘(Saem)'은 지금까지 30여 회의 전시회를 기획·진행해왔다. 2015년 교토 현대미술작가회(A.S.K레지던시)와의 지속발전 가능한 전시회를 추진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8일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8회차 음악으로 통(通)하다'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기획공연은 충북 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충주 예술인들과 경연 프로그램으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뮤지션의 무대로 구성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담아낸 프로그램도 녹여낸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 사물놀이 '몰개'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우리 음악을 널리 전하는 '문화예술 길라잡이' △충주시의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래하는 '충주시 성악연구회' 등이다. 또 초청공연 뮤지션으로 △MBN '쇼킹나이트'에 출연해 '리틀 신지'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인물 오뮤오(오민영-어반블소속)를 만날 수 있다. 청량한 목소리와 반전매력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 락커'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시 우선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없이도 우선 예약자 입장 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충북일보] 옥천군은 29일 오전 11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 '수험생(가족) 격려 콘서트'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흑인음악의 큰 틀 안에서 다양하게 장르를 오가며 독보적인 음색과 무대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원슈타인과 특색 있는 음색을 토대로 힙합·알앤비·팝·발라드를 안정적으로 선보여온 수란이 이번 공연을 꾸민다. 원슈타인은 'Freak' 'Goat' '캥거루' '존재만으로' 등을 부르고, 수란은 'Shining love story' 'Let it fly' 'Love story' '오늘 취하면'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관람료는 없다. 수험생은 지정석, 가족은 선착순으로 입장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군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본 공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옥천 출신 보컬 전공자들의 버스킹도 준비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 장윤정·BMK·김정민이 출연하는 '2023년 행복 드림 송년 콘서트'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다음 달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시립도서관 1층 여민 응접실에서 '수능 수험생과 함께하는 여민음악회'를 개최한다. 여민음악회는 시립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책과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참여로 매월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6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도서관 내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이용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시립도서관 1층 북카페는 수험생 수험표 또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증을 지참한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모든 음료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지체장애인협회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이 24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 결실을 발표하는 정기공연을 열었다. 찬바람이 불면 충주열린학교의 어르신들에게 한글공부와 더불어 몰두하는 또 다른 일이 생긴다. 감자꽃중창단이 정기공연이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청도 최초로 60대부터 90대 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중창단이다. 2019년 충북도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이래 뜻깊은 성과를 인정받아 5년째 이어져오는 충주열린학교의 중요한 정례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첫해부터 음악CD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KBS 열린음악회 엔딩 무대 초청 출연, 지난해 피아노 연주를 처음 해내는 등 매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작사 참여 확대로 깊이를 더했다. 대중가요를 자신의 이야기로 개사해 문해학습자 모두가 자신만의 노래가사를 만들었다. 그 중에 유명 작곡가가 곡을 써서 7곡이 만들어졌다. 다섯 번째 공연은 감자꽃중창단이 한 해 동안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홀로 아리랑' 피아노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노래를 작사한 감자꽃중창단원이 손수 쓴 시를 낭송했다. 전점숙 단원의 '희망'은 장태승 작곡가가 곡을 썼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마당놀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소리꾼 김성녀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마당놀이 가운데서 가장 인기와 사랑을 받은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했다. 핑크빛 로맨스의 주인공 몽룡과 춘향이, 착하고 현명한 효녀 심청이, 익살스럽고 욕심 많은 뺑덕어멈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안무로 100분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마당놀이다. 입장권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최·주관하는 '보은 장안 농요 사진 전시회'가 다음 달 24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지난 6월 열린 '보은 장안 농요 축제'와 10월의 장안 농요 추수 현장 등을 담은 사진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불렸던 노동요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군을 대표해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 농요를 시연해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 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해 왔다. 남 회장은 "전시한 사진을 통해 선조들의 삶 속에서 농사짓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6에서 개최되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결과전 'NOW&TOMORROW(나우 앤 투모로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리와 도자, 금속을 재료로 한 예비예술인들의 작품 42점과 멘토의 작품 6점,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일지와 전시 기획노트 등의 아카이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청주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엿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졸업 후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의 문화산업 주체이자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 제목 'NOW&TOMORROW'에도 예비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내일의 청주공예를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거라는 믿음과 기대가 담겼다. 지난 6월부터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에 따라 금속‧도자‧유리‧전시기획 네 개 전공에서 워크숍과 멘토링, 해외연수 등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명불허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라이브 밴드, 성인학습자들의 색소폰 앙상블, 실용음악과 교수밴드와 가수로 활동 중인 성인학습자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1부는 색소폰 앙상블의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으로 유수민 학생의 '사랑아', 선은율 학생의 '모닥불'로 이어지며, 보컬 전공 이주연 학생의 'This is me'로 라이브 무대를 마무리한다. 2부는 성인학습자 무대로 꾸며지며, 라이브 연주는 실용음악과 교수로 구성된 9인조 교수밴드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문희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일반학생들은 물론 성인학습자와 지역 가수들, 교수밴드까지 함께하는 공연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대학의 실용음악과 나아가 예술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다양한 클래식 곡들과 단원들의 자작곡, 영화음악 등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충남예술고 발레단과 협연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재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24일부터 예스24(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 또는 전화(044-865-2411~2)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기념 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막을 올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기념과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인 연주감각과 카리스마로 수준 높은 무대를 이끄는 여자경 예술감독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협연으로 더욱 깊고 화려한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세종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충청권 4개 시·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을 초청해 매년 지자체별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충북도립교향악단, 7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24일 대전시립교향악단, 12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까지 올 한 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5일 오후 3시와 5시에 보은문화원에서 가족 뮤지컬 '동생 인형'을 공연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인형을 동생이라고 여겨 이름도 지어주고, 현실과 꿈에서 노는 아이의 이야기를 주제로 했다. 협동조합 문화기획단 '마주'의 작품이다. 영상과 조명, 무대 조형물을 잘 융합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관람 문의는 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043-540-3028)으로 하면 된다. 박영미 인구정책팀장은 "이번 공연을 관람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6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 '열려라 운총아'를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한다.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가 오감만족 문화여행 '못 말리는 꼭두' 사업의 하나로 창작 초연하는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심장이 약한 괴산전통시장의 딸 운총이를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시장상인들의 이야기다. 괴산의 문화원형과 자연유산을 작품 곳곳에 담아냈다. 주인공 이름을 괴산의 마스코트인 '꺽정이'와 '운총이'에서 따왔다, 괴산의 대표적 인물인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소설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등이 등장한다.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스며들게 했고, 괴산전통시장이 작품의 배경이다. 박세환 연출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내가 이만큼 커 온 데에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수고가 밑바탕이 됐다"라며 "공연을 통해 혹여 닫히고, 맺힌 마음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열리고, 풀리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연은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이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진행한다. 시립 우륵국악단은 지난 10월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에는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어린이 창작 국악 뮤지컬 '소리 도깨비 똥콩' 공연을 선보였다. 충주시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와 각 지역에서 후원하는 순회공연은 우리 음악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뤄진다. 정도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판소리 문혜준 △해금 김윤지가 충주시립 우륵국악단 단원 협연으로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북 도내 순회공연이 지역과 계층 간 문화 불균형 해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라며 "추워진 날씨에 실내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으로 많은 군민이 찾아오셔서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문화예술과(850-5962) 또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850-73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통일신라시대 서예가로 충주에서 활동한 신품사현 중 제일품인 김생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제47회 김생 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12월 2일부터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12월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서예가들이 출품한 240여 점의 작품 중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상작 174점을 선보인다. 대회를 주관한 충주문화원은 영예의 종합대상에 최인규(경기도 여주시·한글)씨, 분야별 대상에 우상섭(증평군·김생 서체), 김영현(경기도 안양시·한글), 전연주(충주시·한문), 임혜정(충주시·문인화)씨를 비롯한 우수상 4명, 특선 26명, 입선 123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김생 서예대전 운영 규정에 따라 박영순(여·경북 포항시), 박경옥(여·제천시)씨가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증서를 받는다. 오랜 역사와 심사의 공정성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생 서예대전 출품작 심사는 지난 10월 22일 충주시청 탄금홀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21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2월 기획공연으로 '2023 송년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슈트라우스의 합창곡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베토벤 교향곡 9번 작품번호125 '합창'을 연주해 군민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핀란드 출신의 명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이 열연한다. KBS교향악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원 약 180여명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이다. 희망자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871-5949)로 예매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매직산타쇼(사진)'를 연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산타복을 입은 마술사가 마술쇼를 선보인다. 공연 이후에는 산타할아버지와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유아~초등 저학년(6~10세)과 부모다.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 참여마당-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가족 대표자 1명만 하면 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당도서관(☏043-201-4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상당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문화공연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성공하고 싶으세요? 여기 일등급 뇌가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블랙 코미디 연극 '일등급 인간'이 오는 12월 9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0에 위치한 소극장 예술나눔 터 무대에 오른다. 평일에는 저녁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4시에 매일 1회씩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사)예술나눔이 주최하며 극단늘품이 주관한다. 연극 '일등급 인간'은 과열된 치맛바람을 소재로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매겨지는 현대사회의 세태를 꼬집고 있다. 자식이 '일등급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는 아빠의 장기를 팔아 자식에게 '일등급 뇌'를 이식한다. 하지만 그 뇌는 방에서 소리만 지르는 아이큐 155 천재 음악가의 것이었다. 엄마는 자식이 삼등급 딴따라가 됐다며 아빠의 또 다른 장기들을 팔아 다시 한번 뇌를 바꾼다. 이번엔 공부만 하는 진짜 '일등급' 인간이 됐나 싶더니 자식은 입사 시험에서 차석을 했다는 이유로 입사를 포기하고 방에 틀어박혀 버린다. 이미 심장과 대장, 간과 눈을 팔아버린 아빠…. 이젠 무엇을 더 팔아야 하나? 이 연극은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자 6회 전국 창작희곡 공모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