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학생들이 독도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동영상은 최근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토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이 대학 학생회는 지난 10일 유튜브 등에 '독도의 문을 여시오 패러디'( https://www.youtube.com/watch·v=loT-3H5xvTY) 라는 제목으로 4분 59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국내의 한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이 영상은 충북대 학생 30여 명이 함께 모여 만들었다.동영상에는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강조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재미있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포함됐다.김송희(20·독어독문학과)씨는 "일본이 최근에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것에 화가 많이 났다"며 "또래 학생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독도 문제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이번 영상은 지난 9월부터 학생회가 주관한 '독도야 응답하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제작됐다.모두 이 대학 학생들인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공모전 등을 통해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뽑혔다.이들은 독도박물관이 있는 울릉도를 다녀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제천 대원대학교(총장 김효겸) 건축인테리어계열이 2014년도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고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행하는 '건축사실무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건축사 실무교육은 건축사로서 전문지식과 기술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해양부장관이 5년간 60시간(1년12시간)을 건축사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으로 교육은 대한건축사협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다.이번에 대원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계열에서 지정받은 교육과정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건축설계다. 이 교육과정은 기존2차원 CAD(Computer Aided Design)기반 건축설계방식이 아닌 3D건축설계방식에 대한 교육으로 현재 일정 규모 이상의 정부발주건축설계에 반드시 BIM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 첨단 건축설계방식이다.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건축사들은 건축설계에 BIM을 적용함으로서 수준 높은 건축 작품 활동과 건축설계는 물론 향후 보편화 될 첨단 건축설계에 대한 이해와 적응으로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대원대학교가 교육기관이 됨으로써 지역의 건축사들은 원거리에 있는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 교육을 이수 할 수 있을 전망이다.향후에도 대원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계열에서
최근 김윤배 총장 4선 연임 확정 등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청주대학에서 교수 간 폭행사건이 발생했다.총장 연임 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에 학교 내에서 교수 간의 싸움까지 벌어져 이를 바라보는 학교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대 인문대학 소속 A(54)교수가 B(57)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 학교 인문대학 건물 한 사무실에서 학생 졸업논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B교수가 'A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경찰에서 A교수는 "말다툼 중 B교수가 밀어 넘어지면서 출입문에 부딪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A교수는 안경이 부서지고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하지만 B교수는 "이야기를 하던 중 A교수가 사무실을 나서려고 해 말리려다 그랬지 폭행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B교수는 2012년까지 청주대학교 보직 교수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취재 결과 사건 당일 대학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청주대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
청석학원은 현재 청암(김원근) 후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석정(김영근) 후손들이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정 후손들은 지난 2006년부터 석정 후손들의 청석학원 운영을 위해 이사회 참여를 요구해 왔다. 석정 후손들의 반발은 고 김준철 이사장이 지난 2011년 12월 작고하면서 심화돼 왔다. 과거에는 선언적 의미로 볼 수 있는 이사회 참여 요구가 본격화 되면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10일 석정후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석정 후손들은 고 김준철 전 이사장에 대한 동상건립에 강력 반발하면서 갈등의 폭은 깊어졌다. 당시 석정 후손들은 신문광고를 통해 고 김준철 전 이사장의 동상제막에 문제를 제기했다. 석정 후손들은 "김준철 이사장의 동상을 설립자인 청암·석정과 동격으로 제작한다는 것은 자손의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또 "고 김준철 숙부의 동상은 흉상도 아니고 설립자 두분 동상과 동격으로 제작되고 있다"며 "설립자 두분의 위업과 동격의 새로운 동상이 존재 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에 대한 평가도 , 인재 육성의 소명아래 명예스러운 학교운영을 하셨는지도 시간을 두고 후대가
속보=충북대 차기 총장선출을 위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 비율을 높고 이 대학 교수회와 직원회가 12일 첫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12일자 4면) 충북대 교수회와 직원회 등에 따르면 양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에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각자의 입장만 밝힐 뿐 타협점을 찾기 위한 조율은 이뤄지지 않았다.서관모 교수회장은 "오늘 직원회와의 만남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할 뿐 조율을 위한 자리는 아니었다"며 "결론 날 것은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날 자리에서 타협점을 보겠다는 생각은 직원회도 하지 않았다.허경 직원회장은 "상견례만 하면서 서로의 입장만 밝히는 자리였다"며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각자 주장만 내세우고 끝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만남의 자리에서는 협의를 해야 할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이날 양측의 만남은 직원회가 지난 4일 "교수회의 일방적인 총장 후보 선정 규정 개정작업을 인정할 수 없다"며 "그 결과도 효력이 없다고 선언, 양측에서 5명씩 참여하는 협상 위원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을 김승택 총장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교수회는 학내 위원 36명(교원 31명,
충북대 나병기(55·사진) 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전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나병기 교수는 2013년도 한국전지학회 추계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2014년도 1년간 학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한국전지학회는 휴대폰과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를 포함한 이차전지를 연구하는 산·학·연의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학회이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리튬이온전지 부문의 기술과 연구개발능력은 한국이 일본을 앞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전지학회의 연구 교류와 기술개발지원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병기 교수는 내년도에 한국청정기술학회의 부회장도 맡게된다. /김병학기자
진학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1홀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입시상담은 물론 대학 과 학과에 대한 정보, 지원참고표 등을 제공한다. 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이 직접 전문대 지원 시 고려사항, 전형일정, 전형방법 등 지원 시 꼭 알아야 할 입시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설명회는 28, 29일 오후 12시부터 박람회장 내 입시설명회장에서 진행된다.충북도내 참가대학은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4개 대학이다. 충북도립대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오는 19일부터 전국 4년제를 비롯한 전문대학 정시모집의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는 선택형 수능의 도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전문대학은 4년제에 비해 모집시기와 성적 반영방법에 있어 장점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주목해볼 만하다. 우선, 전문대학은 수험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는 A, B형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유형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거나 특정학기의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학생들이 최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제2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논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보통계학과 이재경, 강일석, 이수환, 안정인(지도교수 허태영)학생은 '교통DB를 이용한 교통정책 발굴 통계분석 시스템 설계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논문 분야 최우수상인 한국도로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된 교통 DB를 이용, 통계분석 시스템을 설계하고 교통정책 발굴을 위한 다양한 통계분석 방법론을 제시해 그 활용성을 인정받았다.'제2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가운데 총 79개 작품이 출품돼 논문, 정보 디자인, 앱 개발 분야로 나뉘어 경쟁, 1차, 2차에 걸친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김병학기자
국립대 기성회 직원들의 고용형태를 전환하는 고등교육법 일부법률개정안이 유기홍(민주당)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 국립대 기성회직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은 "국립대의 기성회비 폐지가 확정되면 국립대 재정문제와 함께 기성회 직원들의 고용형태가 화두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들의 고용형태를 어떤 식으로 전환하고 안정시킬지 검토해 연내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기성회비 반환소송에서 학생들이 승소하면서 국립대 기성회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 국립대들의 현안으로 부상했다. 전국적으로 기성회직은 1천699명(2012년)으로 이들의 고용형태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충북대 등 도내 국립대들에 따르면 "현재 기성회직들의 공무원 전환과 공무직 전환 등 다양한 형태로 기성회 직원의 고용형태를 논의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공무원 수를 제한하고 있어 공무원 전환은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공무직은 보조성 업무에 한해 선발하는 고용형태로 대학가의 정직원인 기성회 직원과는 형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성회 직원은 선발 시 일반 정직원으로 채용됐을 뿐이다. 아무도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교장 이상덕) 2학년 학생들은 12일 진로탐색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와 안성여자캠퍼스를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를 견학하며 학과의 비전과 해당 분야의 기술 트렌드 등을 설명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진로 체험 학습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직업탐색의 기회를 통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이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직업체험 활동은 폴리텍대학 각 캠퍼스 전공 관련학과 및 유사학과의 대학생 선배들을 만나는 기회를 통해 진학이나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꿈을 좀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졸업생이 없는 한국폴리텍다솜학교는 내년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폴리텍대학 학생들은 이들의 멘토가 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폴리텍 다솜학교는 비록 개교 2년의 학교이지만 같은 법인 소속의 다른 대학들과 연계해 높은 취업률과 졸업생 양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전교생 90명 중 85% 이상이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충북대 총장 선출을 준비중인 교수들이 17명으로 역대 최고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교수회와 직원회가 물밑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부 교수들이 잇따라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이장희 경영학부 교수는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장출마를 선언하고 충북대의 발전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구성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세계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충북대를 만들겠다"라고 총장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이 교수는 이에 앞서 교수와 직원들에게 학교 발전 방안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재신 교육학과 교수도 최근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현 김승택 총장이 재임 중 충북대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며 김 총장의 불출마를 요구했다.그는 또 "김 총장의 연임 포기 조건이 나의 도전 의사를 포기하는 것이라면 주저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교수는 이외에도 김귀룡·윤여표·정중재 교수가 최근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장출마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교
충북대 의과대가 교수공채와 관련해 동료교수들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특정인 채용을 위해 학장이 임의로 교수공채 공고를 수정 공고해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교수를 채용하려 한다며 공채 전면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정년퇴직 함에 따라 교수공채 공고를 내고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1명의 예비합격자를 선정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 임의수정, 비전공 교수 채용, 해당학과 교수 심사위원 배제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예방의학 교수들은 교수 초빙분야의 조건에 '예방의학 중 분자·환경역학', 응모자격 '예방의학 전공 박사학위소지자, 추가응모자격으로 '최근 3년간 SCI 논문 3편(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에 한함)'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그러나 최종 공고에는 초빙분야에 '역학 및 공중보건 또는 분자·환경역학'으로, 비고란에는 '예방의학 전문의 소지자'로 수정됐다. 비전공 교수 채용을 위해 학장이 임의로 공고 내용을 수정했다는 것이 교수들의 설명이다.이후 의과대학과 교무처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예비합격자를 선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전공교실 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