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정원이 오는 2017년까지 1단계로 4만명 감축되는 등 2023년까지 총 16만명이 줄어들게 된다.정원 감축과 함께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대평가로 대학들을 줄세우기 하는 것에서 탈피해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기존 정량지표 외에 정성지표가 도입된다.교육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구조개혁의 핵심은 3단계에 걸쳐 총 16만명을 줄이는 입학정원 감축이다.오는 2022년까지를 3주기로 나누어 주기마다 모든 대학을 평가하고 평가등급에 따라 최우수 대학을 제외한 모든 등급에 대해 차등적으로 정원을 줄이게 된다.1주기(2014∼2016년) 3년간의 평가를 통해 2015∼2017년에 4만명을 줄이고 2주기(2017∼2019년)는 평가 결과에 따라 2018∼2020년에 5만명의 정원을 감축한다.끝으로 3주기(2020∼2022년) 평가 결과 7만명을 2021∼2023년에 줄인다.정원 감축 규모는 향후 10년간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입학정원보다 16만명 가량 적어질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1주기 정원 감축 규모는 현재 정원 비율(63대 37)을 반영해 4년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총장 현근)가 교육부와 법무부가 선정한 2013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지난2012년에 이어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대학은 전국에서 모두 49개교며, 충북 지역에서는 건국대 로컬캠퍼스와 충북대 등 2곳이다. 인증기간은 올해 3월부터 3년간이다.‘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는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유학 환경을 개선하고 친한(親韓) 외국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다.이번 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대학은 ▲중도탈락률 6% 미만(불법체류율 1% 미만) ▲재정건전성 80% 이상 ▲의료보험 가입률 80% 이상 ▲신입생 기숙사 제공 25%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우수한 중국 학생을 전략적으로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시까지 철저한 학사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유학생 선발 시 ‘TOPIK 3급 이상’을 자격 조건으로 적용하는 등 유학생 관리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한편, 교육부는 “인증제 평가 결과 우수한 인증 대학은 재외공관에 제공돼 한국 유학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
삼성이 지난 24일 전국 대학에 총장추천 인원을 할당한 것에 대해 충북도내 대학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삼성이 무슨 자격으로 대학을 평가해서 총장추천인원을 제한을 두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며 "총장 추천제는 대학의 권위를 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의 총장추천권은 대학에서 평소 학업과 생활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의 인재 발굴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같은 의도와는 달리 삼성의 새 채용제도는 지역별, 대학별 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삼성이 전국 200여 4년제 대학에 통보한 '대학별 할당인원'이 공개되면서 '삼성식 잣대의 대학 서열화'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재학생중 삼성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삼성의 할당은 삼성이 대학을 서열화 한 것이어서 많은 대학들이 불만을 터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장추천권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인적성검사(SSAT)를 치러야 하는 관문이 남아 있다"며 "삼성의 이번 할당은 대학마다 차별을 두고 있어 대학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전문대 관
충북대는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교육독지가 분들의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이날 김승택 총장과 고창섭 기획처장,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최정환 총학생회장 등 30여명은 캠퍼스내 교육독지가 묘역에 있는 김유례 할머니, 최공섭 할아버지, 임순득 할머니 묘소와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박동훈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내고 성묘했다.'청주의 욕쟁이 여장부'로도 유명한 김 할머니는, 1979년 콩나물 장수, 국밥 장수 등으로 평생 모은 전 재산 15억여원을, "지역의 인재양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충북대에 기탁하고, 지난 1997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0억원대의 부동산을 대학에 기부한 최 할아버지는, IMF한파로 온 국민이 위축되었던 1997년 12월에, "인재양성만이 국가가 발전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전 재산을 기탁했고, 이듬해 7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콩나물 할머니'로 불린 임 할머니는, 1950년 남편과 사별후 시모와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하여, 콩나물, 두부, 묵 등을 팔면서 홀로 가정을 이끌며, 가족이 없는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등 항상 베푸는 삶을 실천했으며,
세명대학교는 대학이 소재한 제천시와의 면밀한 협력을 통한 경제, 문화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천시를 지원하고 있다.제천시는 세명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타 지역 학생들이 주소를 이전하면 최대 440명에게 '제천시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명대학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천시 인구늘이기를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주면서 기 전입한 학생들 또한 주민등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세광명포인트장학금(1인 최대 20만~100만원을 포인트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장학금)'을 활용해 최초 제천시로 주소를 이전하는 학생에게 장학금 포인트 7점을 주고 주소 이전 유지 시 1학기에 추가 3점, 2학기에 추가 3점을 부여하고 있다.또 세명대학교는 대형마트의 증가로 어려워진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본교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주관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그간 각종 선거에서 학생들의 투표율은 저조한 편이었으나 투표율 제고를 위해 학교에서는 사전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거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투표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위세광명장학금'의 포인트를 지급해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
건국대글로컬캠퍼스(총장 현근)는 지난 25일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대학 체육관에서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응시자 1천963명을 대상으로 미술실기고사를 실시했다.
오는 2017년 예정되어 있는 한국사 시험 수능 필수 과목 도입과 관련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생 대부분이 이를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터넷 강의 서비스 기업 '리얼히스토리(www.realhistory.co.kr)'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의 경우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계획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 58%(46명)는 '1월'에 치룰 예정이라 답했다. 이외에 응답자 36%(29명)는 '5월'을 꼽았다. 나머지 6%(5명)는 '8월'에 응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오는 2월, 리얼히스토리가 진행할 예정인 오프라인 특강에서 가장 듣고 싶은 강의 주제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55%(44명)가 '붕당정치'라고 답했다. 이외에 '불교 문화재 총정리(19%, 15명)', '불교 사상사 총정리(16%, 13명)', '수취체제(10%, 8명)'등의 순이었다.한국사 근대화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을 묻자 응답자 48%(38명)가 '갑오개혁'을 꼽았다. 이어 '갑오 동학농민운동(34%, 27명)', '갑신정변(15%
한국교통대 신임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확정됐다.25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로부터 김 전 사장에 대한 재가가 결정됐다는 내용을 안전행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이 대학은 안행부, 교육부 등과 일정을 조율한 뒤 다음 달 3일부터 신임 총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취임식은 신임 총장이 학내 일정 등에 관해 파악한 뒤 3월 초께 진행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총장 1순위 후보인 김 전 사장의 논문과 연구결과 등 진실성 검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안행부를 통해 국무회의에 상정했다.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전 사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이 통과됐다.김 전 사장은 "다양한 외부 재원을 끊임없이 유치하고 투입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복지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원에게 제공해 행복한 한국교통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전 사장은 충주 출신으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한국교통대는 지난해 4월 17일 장병집 전 총장이 임기를 마친 뒤 9개월여 간 총장을 임명하지 못해 강우정 교무처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
2014학년도 1학기 개강이 약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1학기 등록을 예정 중인 대학생의 약 70%는 아직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2014학년도 1학기 등록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74.4%가 '등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휴학할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5.6%로 4학년(32.5%)과 2학년(28.6%)의 휴학 비중이 1(14.6%)3학년(17.4%)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휴학을 결심한 대학생들의 휴학 사유를 살펴보면 학년에 따라 그 이유가 확연히 달라졌다. 1~3학년은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가 45%를 차지하며 휴학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반면 4학년은 '취업준비'를 이유로 꼽는 응답자가 무려 51.2%에 달했고, '졸업 유예(7.3%)', '진로 모색(6.1%)'을 꼽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휴학을 하지 않고 1학기에 등록하기로 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강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현재, '등록금 전
충북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9일에서 10일 양일간에 실시한 '2014년 제78회 의사국가고시'에서 100%합격 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도 제78회 의사국가고시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8%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 22일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제78회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충북대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44명(의학전문대학원 21명 포함)이 이번 시험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고 졸업자 2명도 이번 시험에 합격했다. /김병학기자
대학의 구조개혁은 고착화된 서열 구조를 완화하고 사학 중심의 고등교육 체제를 공공 대학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이사장 김민기, 사교련)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의장 이도흠, 민교협), 전국대학교수노동조합(위원장 유병제, 교수노조)은 23일 충북대에서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방향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교수토론회' 충북대회를 열었다. 윤지관 덕성여대 교수는 이날 '박근혜 정부 대학 구조개혁안, 이대로 좋은가'란 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한국 대학의 구조적인 문제는 서울 소재 일류대에서부터 지방 군소대학까지 철저하게 서열화돼 있고, 사학이 과도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체제를 가진 것"이라며 지적했다.그는 "대학을 등급화하고 차등적인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구조조정개혁) 안에는 지방대의 '고사'와 전문대의 '궤멸'을 막을 방안이 제대로 서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윤 교수는 "이를 막기 위해 대학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을 그 특성과 목적에 따라 재배치하는 작업이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도 "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
대원대가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 조사 결과 '유학생 비자발급제한대학'에 지정됐다. 교육부는 발표에 따르면, 새롭게 유학생 비자발급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총 10개교로 충북대는 기존에 인증을 받았고 올해 충북도내 대학중 인증대학은 없어 충북대가 도내 대학중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비자발급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원대는 2학기부터 1년간 비자발급이 제한 돼 유학생 신규유치보다는 기존의 유학생 관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대원대는 오는 2월 11명의 외국유학생이 졸업하면 11명만 남게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