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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체 "폭력적 대학구조조정 막아내자"

전국순회 교수토론회 '대학구조개혁안, 이대로 좋은가·'
"대학 양극화·비정규직 양산·저임금화·기초학문 고사 가속화 우려"

  • 웹출고시간2014.01.23 17:10:11
  • 최종수정2014.01.23 17:22:48

대학의 구조개혁은 고착화된 서열 구조를 완화하고 사학 중심의 고등교육 체제를 공공 대학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이사장 김민기, 사교련)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의장 이도흠, 민교협), 전국대학교수노동조합(위원장 유병제, 교수노조)은 23일 충북대에서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방향전환을 위한 전국순회 교수토론회' 충북대회를 열었다.

윤지관 덕성여대 교수는 이날 '박근혜 정부 대학 구조개혁안, 이대로 좋은가'란 토론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한국 대학의 구조적인 문제는 서울 소재 일류대에서부터 지방 군소대학까지 철저하게 서열화돼 있고, 사학이 과도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체제를 가진 것"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대학을 등급화하고 차등적인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교육부의 (구조조정개혁) 안에는 지방대의 '고사'와 전문대의 '궤멸'을 막을 방안이 제대로 서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이를 막기 위해 대학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을 그 특성과 목적에 따라 재배치하는 작업이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학 충북보건과학대 교수도 "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전문대 육성 방안은 전문대 감축 구조조정 정책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특성화 전문대 100개교 정책을 재고하고 전체 대학 가운데 전문대가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관 교수토론회 운영위원장은 "광주호남, 대구경북 수도권 토론회까지 마무리되는 3월 중순쯤 전국교수선언대회를 열고 교수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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