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당초 정부에 제출한 계획보다 적립금을 덜 쓰고 더 쌓아 한 해 200억원이 넘는 추가 기금을 더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2012년 전국 사립대가 정부에 제출한 적립금 운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청주대는 현재 적립금에서 86억원 가량을 줄이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오히려 145억5천만원 가량의 적립금을 더 쌓아 운용계획보다 무려 231억5천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이어 전국의 347개 사립대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차이를 보인 것이다. 정진후 의원은 "교육부가 적립계획만 제출받고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으면서 상당수 대학들이 적립금 운용계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대학에는 재정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청주대 사회학과 통·폐합이 학생회와, 교수회, 노조에 이어 사회학과 동문들이 진정서 접수와 소송제기, 총장실 항의 방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이 대학 사회학과 동문회는 최근 교육부에 사회학과 폐과를 반려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 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재학생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며 진정서를 접수했다.또 재단 전입금과 등록금 사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소송' '등록금반환청구소송' '폐과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청주대 2015년 정원 조정안 취소소송' '청주대 학칙 개정안 취소소송' 등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들은 부총장을 찾아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학과폐지를 위해서는 전공폐지심의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실상 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등 절차적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평가지표도 신뢰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특히 "사회학과는 지난해 사회과학대학 취업률 1위, 전국 사회학과 5위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평가에 대한 반발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며 "정당한 평가가 아닌 다른 이유에서 추진한 기획폐과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른 대학은 일괄 정원감축, 유사학과 통합, 규모별 감축 등 합리적인 방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지난달 치러진 고3 학력평가에서 수험생들은 사회탐구 과목 중 '생활과 윤리'를 가장 많이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인 이투스청솔이 지난달 고3 학력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생활과 윤리를 전체 사탐 응시자의 47.4%인 13만6천304명(복수선택 포함)이 선택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문화 13만3천414명(46.4%), 한국지리 8만8천476명(30.8%), 윤리와 사상 4만9천677명(17.3%), 동아시아사 3만6천33명(12.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수험생이 택한 과목은 경제로, 1천465명(3.6%)에 그쳤다. 과학탐구는 Ⅰ과목에 비해 Ⅱ과목 선택자가 적었고, 특히 물리Ⅱ는 전체 과탐 선택자의 2.6%인 5천74명만 응시했다. 선택자가 많은 과목은 생명과학Ⅰ 11만5천901명(58.9%), 화학Ⅰ 11만5천647명(58.7%), 지구과학Ⅰ 6만5천435명(33.2%) 순으로 집계됐다. 국어·영어·수학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A형 원점수 91점(표준점수 132점), B형 93점(132점), 수학은 A형 82점(146점), B형 80점(139점), 영어는 93점(135점)으로 나타났다.오종운 이
청주교육대 로봇교육융합연구소(소장 김동호·한정혜)가 '스크래치데이 토요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7일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스크래치데이 행사에 맞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교대에서 열릴 '스크래치데이 토요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스크래치데이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7개국 나라에서 재능기부 무료 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스크래치는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어린이용 프로그래밍언어로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간편한 조작으로 자신만의 스토리, 게임, 애니매이션을 창작해 창의력 및 논리적 사고를 경험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이날은 학부모 인기강좌인 윤건영 교수의 '내 자녀 리더쉽 키우기'와 한정혜 교수의 '미래를 위한 우리아이 교육' 무료 특강이 있으며, 토요캠프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의성을 보이는 학생 또는 팀에게는 청주교대 총장상을 수여한다. 참가접수는 5월 2일까지 이메일(scratchdaycje@gmail.com)을 통해 선착순 30명을 받는다./김병학기자
올해 충북도내 대학 18곳 중 13곳은 등록금을 전년보다 인하했지만 인하폭이 1%에도 못 미쳐 실질적인 혜택이 없는 등 '생색내기' 수준의 등록금 인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대학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을 살펴보면 충북도내 대학 18개교 가운데 등록금을 전년보다 인하한 대학은 13개교로 전체의 60%가 등록금을 내렸다. 또 동결한 대학은 2개교, 인상한 대학은 3개교였다. 충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24개교중 21개교는 학생들이 실제 납부하는 '명목등록금'은 동결했지만 학과별 입학정원 조정 및 신설학과 개설 등 학제개편 등으로 평균등록금이 상승했다. 이는 교육부가 등록금 경감 노력을 국가장학금 배정과 국가재정지원사업에 등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폭을 보면 등록금을 인하했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충북의 경우 극동대가 지난해에 비해 5.02%로 등록금 인하해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을 가장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대가 1.9%, 도립대가 9.4%를 인하했고 나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김영호) 건축공학과가 2014년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 논문상 및 최우수 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교통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홍익대학교에서 개최된 ‘2014년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건축공학과 서수연 교수와 대학원생 이승준, 전수민, 배문용씨,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김강수 교수 저자의 ‘횡구속 효과에 따른 중심 축력을 받는 중공 프리캐스트 기둥의 압축강도’란 논문이 우수발표논문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건축공학과 윤승조 교수, 이건철 교수와 대학원생 최중구·이건영 저자의 ‘고내산성 무기 결합재를 이용한 내화특성에 관한 연구’의 논문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우수졸업논문전에서는 석사부문 건축공학과 연제영의 ‘FRP로 보강된 콘크리트 부재의 내화성능 개선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서수연)와 학사부문 건축공학과 원현아의 ‘블록과 충전콘크리트의 강도에 따른 거푸집형 블록의 압축성능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서수연)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대 녹색성장 누에산업 RIS사업단(단장 화학과 권수한)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2014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2단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이 사업단은 향후 3년간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하게 됐다.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충북대 산학협력단 주도로 산·학·연·관 및 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 촉진과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혁신역량을 결집·확충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증대 및 자립형 지방화를 이루게 된다. 권수한 단장은 "2단계 사업 역시 '녹색성장누에산업 프리미엄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이라는 주제로 충북 지역의 기업체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친환경ㆍ고부가가치인 누에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홍보해 나감은 물론 지역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충북의 지역소득 증가 및 고용창출의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누에산업 RIS사업단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과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청주대 교수회가 대학측이 학과 폐과에 반발해 농성을 주도했던 사회학과 학생회장에 대한 무기정학 처분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30일, "학교당국이 29일 학생지도위원회를 긴급히 개최하여 사회학과 학생회장을 무기정학에 처하는 징계안을 의결했다"며 "교수회는 이러한 비교육적이고 비정상적인 행위를 한 학교당국과 보직교수들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사회학과의 폐과 결정은 그 절차나 내용에 있어 심각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 학교당국은 학과 폐지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았고 폐과의 학생과 교수에 대해 사전 협의나 고지는 물론 사후에도 제대로 된 공식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취업률' 부분에서 2013년도에 최종적으로 사회과학대 1위를 기록해 취업률 격려금까지 지급받은 학과"라며 "이런 사회학과를 학교당국이 기습적으로 폐과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징계 위원회에서는 당사자인 사회학과 학생회장에게 소명의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며 "징계처분을 당장에 철회하고 당사자인 사회학과 학생회장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병학기자
충북대자연과학대와 청주기상대는 29일 충북대에서 기상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력양성을 위한 학·관 공동협력체계구축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2016년도 수능은 내년 11월 12일 실시되고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로 전형방법에 제한된다. 대교협이 29일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이투스 청솔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가 제한된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며, 대학별 고사 활용에서 논술고사는 가급적으로 시행하지 않되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경우에 고교 과정에서 출제하고 교과 중심의 문제 풀이식 구술면접을 지양토록 하고 수시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통합해 실시한다. 특기자 전형은 모집 규모를 축소하고, 고른 기회 입학전형을 확대하며 정시 모집에서 동일 학과 내 분할 모집을 금지한다. 농어촌특별전형의 지원 자격이 종전 예고한 대로 2016학년도부터 6년 거주 자격으로 강화되어 해당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들은 이전보다 감소하게 되어 수시 또는 정시 합격선이 종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2016 수능 시험일은 내년 11월 12일이고,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9월 9일부터 15일까지로 올해 2015학년도 수능 및 수시 원서접수 기간 등이 비슷해 대학별 주요 전형 일정은 올
꽃동네대 간호학과는 29일 대학내 컨벤션홀에서 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이론교육과 기본간호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을 나가기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되새기고, 생명의 소중함, 봉사정신,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올해는 5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8회 K-뷰티패션월드페스티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천800여 명의 대회참가자와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강동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피부부문 20명, 메이크업부문 16명, 해어부문 29명 등 모두 3개 부문 65명이 참가해 40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찬훈(뷰티코디네이션 2학년)학생이 헤어부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메이크업·피부·헤어부문에서 다수의 학생이 국회의원상 15명, 금상 15명, 은상 8명 등을 수상해 다시한번 뷰티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명성을 떨쳤다. 뷰티코디네이션과 김난희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우수한 성과로 강동대학교가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타 대학과 비교해 명실상부하게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노력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패션월드페스티벌대회는(사)세계뷰티문화산업교류협회,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30개 기관·단체·기업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뷰티부분 최고의 대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