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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인하율 1%' 생색내기 전락

도내 18개교 중 13개교
전년비 0~1%대 인하 그쳐
2개교 동결·4개교 인상
교육부 "물가상승 감안 6년전 수준과 같다

  • 웹출고시간2014.04.30 19:29:32
  • 최종수정2014.05.01 09:34:47
올해 충북도내 대학 18곳 중 13곳은 등록금을 전년보다 인하했지만 인하폭이 1%에도 못 미쳐 실질적인 혜택이 없는 등 '생색내기' 수준의 등록금 인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대학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을 살펴보면 충북도내 대학 18개교 가운데 등록금을 전년보다 인하한 대학은 13개교로 전체의 60%가 등록금을 내렸다.

또 동결한 대학은 2개교, 인상한 대학은 3개교였다.

충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24개교중 21개교는 학생들이 실제 납부하는 '명목등록금'은 동결했지만 학과별 입학정원 조정 및 신설학과 개설 등 학제개편 등으로 평균등록금이 상승했다.

이는 교육부가 등록금 경감 노력을 국가장학금 배정과 국가재정지원사업에 등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폭을 보면 등록금을 인하했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충북의 경우 극동대가 지난해에 비해 5.02%로 등록금 인하해 전국에서 가장 등록금을 가장 많이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대가 1.9%, 도립대가 9.4%를 인하했고 나머지 대학들은 등록금을 전년대비 0~1%대 인하하는데 그쳤다. 거의 내리지 않은 것이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대학별 인하액은 △극동대 38만5천200원 △꽃대 14만4천원 △서원대 1,800원 △세명대 6만4천100원 △영동대 3만5천원 △중원대 4천300원 △충북대 700원 △교원대 100원 △교통대 8만800원 △대원대 2천550원 △도립대 19만7천원 △충북보과대 700원 △충청대 1천960원 등이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청주교대(323만원)와 폴리텍 Ⅵ대(226만원) 등 2개교 였다.

정부의 등록금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도 있었다.

건국대(글로컬)은 2만500원, 청주대는 3만8천100원, 강동대 3만3천500원 등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8년 1인당 평균등록금은 국립대가 416만9천원, 사립대가 738만원이었다"며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대학등록금은 6년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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