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선자)은 20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시민 예술 마당' 전시 기획·운영자를 모집한다. 시민 예술 마당은 누구나 도서관에서 쉽고 편리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에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운영에는 개인 또는 동아리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내 다목적홀을 비롯한 전시가 가능한 모든 공간에 회화, 공예, 생활미술(자수, 뜨개질, 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공간 대여 기간은 개인 또는 동아리당 약 2주다. 전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okay3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운영을 통해 청주시립도서관은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시민들이 예술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천태종이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신진작가 발굴 등을 위해 시행한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과 한국의 자연과 전통문화, 미풍양속과 불교적 정서 함양을 추구하고자 진행한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태종이 주최하고 천태종문화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시상에 앞서 천태종 총무국장 대거 스님은 "두 공모전 시상식의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천태종은 한국 불교와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은 최윤수 작가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으며 장숙표씨가 최우수상인 국가유산청장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제6회 천태사진공모전은 진갑생씨가 금상으로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김광주씨가 은상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 수상자인 최윤수씨는 "'아승기'는 무한한 수의 개념이지만 오랜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아득히 먼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6개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 중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천시가 겪고 있는 지역 소멸 위기와 문화적 열악함을 극복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제천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확대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우선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4주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생활문화 동호회 결속을 위한 마켓 '산책하소!'를 통해 2천4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미술관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강릉, 서울, 수원 등의 미술관 견학으로 문화 갈증을 해소했으며 서울 예술의 전당 공모사업 'SAC on Screen' 공모 추진을 통해 제천시민들을 위한 16회의 영화 상영회를 열어 많은 제천시민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여기에 농촌지역 노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음악, 영화, 스마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민 대상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지난 18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자서전 쓰기 교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 후 편집 과정을 거쳐 △나의 여정-도전과 성장의 이야기(금중진) △등대의 회상기(김두관) △오늘도 소풍날(김지회) △내 마음의 찬란한 빛(김진태) △바보 카나리아(박원아) △가을 여행(신경애) △에스더의 이야기(신종남) △못다 그린 무늬-내가 나를 다잡다(안대준) △내 아버지는 농부라(최경순) 등 총 9권을 출간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자서전 출판 소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한 수강생은 "자서전을 쓰며 지난 세월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서전을 내게 되어 성취감이 들고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는 경험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됐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환경챌린지게임을 운영한다.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green) 도서관'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환경챌린지 게임은 이번 달 환경 추천 도서인 '열두 달 환경 달력'을 읽고 독서 퀴즈를 푸는 것이 골자다. 도서관은 답을 맞춘 아동 50명에게 미니 보냉백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행사 기간에 금빛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현장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주금빛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와 함께 어우러지는 일상 속 탄소 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8일 KTX 문경역에서 경북문화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최근 중부내륙선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노선 개통이 있다. 재단은 충북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수도권, 남쪽으로는 경북을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중부내륙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부내륙선 개통 연계 공동 관광상품 개발 △협업 마케팅 △문화·관광 연구사업 및 학술 교류 △유교문화 관광콘텐츠 사업 교류 등을 협업하며 중부내륙지역 발전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등 충북과 경북의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공동의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대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연말연시를 맞아 뮤지엄숍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오는 2025년 1월 12일까지 진행하며 도자, 섬유, 유리, 금속, 가죽 등 12개 분야 56개 공예 작가(팀)의 1천여 개 공예 상품을 5%부터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금액별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하유두인의 우드스푼,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도산도방의 접시 2개 세트, 2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세븐비의 골드링 머그가 제공된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위치한 공예관 뮤지엄숍의 운영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점심시간(오후 1~2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특별할인 관련 더 자세한 내용과 입점 상품 등에 대한 정보는 공예관 누리집(www.cjkcm.org)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_museum), 전화 (043-219-1815)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19일 오후 1~6시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4회 CBNU 박물관 학술포럼-중부지역 원삼국 문화와 단양 수양개 유적'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버들이 드리운 마을, 수양개(垂楊介)'와 연계해 박물관에서 발굴한 매장유산·소장품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고고학 전문 학술 포럼이다. 단양 수양개 유적은 지난 1995~1996년에 3차에 걸쳐 발굴된 원삼국시대(철기시대) 주거지로 중부지역 최대 규모의 마을유적임이 확인됐다. 풍부한 탄화곡물이 검출되고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 등 연속적 문화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우종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럼은 △'남한강 중류역 (원)삼국시대 취락의 양상(박경신 숭실대 박물관 학예사) △중서부지역 원삼국~삼국시대 취락 변동과 지역사회(장덕원 서원문화유산연구원 과장) △중부지역 원삼국시대 저장양상 복원 시론(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 이준 충북대 박물관 학예원, 김수연 충북대 박물관 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이성주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
[충북일보] 충주 유일의 여성 문학단체인 충주 문향회가 최근 안림동 '로마의 휴일'에서 문학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향 31호 문집 발간을 축하하고, 개인 창작집을 출간한 12명의 회원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문향회 회원들은 올해 동화, 시, 수필, 시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주요 출간작은 △동화책: 박영규 '휘파람 불면 호랑이 나온대', 이의민 '어느 노란버스의 소원' △시집: 박상옥 '밀밭의 어린왕자', 이환숙 '길섶에서', 이금안 '당신이 안 와서', 이영선 '모과의 귀지를 파내다', 안애정 '그냥이라는 말' 등이다. 또 △수필집: 김기자 '시간의 그림자', 김영옥 '감꽃 떨어지는 소리', 김규래 '길 위에서 오롯이' △시조집: 최성자 '수렴의 시간', 이현복 '여우비 핥는 숲' 등도 출간됐다. 문향회는 등단 작가와 전국 규모 공모전 입상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문집 발간과 다양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애정 회장은 "회원들의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문향회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일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과 '지역 문화유산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박물관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고 있는 보유자료 교류·공동 콘텐츠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 합의사항으로는 △박물관 업무 상호 협력·공동 사업 추진 △인쇄 자료 조사·연구 협력 △박물관 콘텐츠 활용방안 공동 모색 △기타 박물관 관련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이외의 문화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박물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 영동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신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다. 국악의 고장 영동에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숙련된 기술자들의 오랜 경험으로 전통 국악기 및 생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는 세계국악엑스포도 열릴 예정이다.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내년에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 ~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주변에서 즐길 수 있다. 난계 박연 선생의 정신을 잇는 전통 국악기의 산실이며 우리의 소리, 신명의 소리가 있는 난계국악기 제작촌 타악기 공방에서 체험한 장구 만들기를 소개한다. 난계국악기 제작촌은 3대이신 이석제 대표를 이어 4대인 아들 이상준 님이 전통을 이어받아 가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4대 이상준 님이 국악기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국악기는 오동나무로 만드는데 오동나무는 가볍고 소리가 잘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구는 보통 들고 뛰는 일이 많아
[충북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가 고대 제철기술 복원 연구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연구소에 따르면 11차에 걸친 제련실험을 통해 고대인들의 놀라운 금속 가공 기술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연구는 단순한 고고학적 실험을 넘어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양양산 철광석을 활용해 괴련철을 제작하고, 실제 고대 무기인 덩이쇠와 고리자루칼 모형까지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괴련철은 단조 철기를 만드는 소재로서 표면에 구멍이 있고, 다소 무른 재질 특성을 가지며 철광석의 환원 작용으로 생산된 철이다. 흥미로운 점은 제련 과정에서의 세부적인 발견들이다. 점토 첨가제가 철 회수율에 미치는 영향, 주조 과정에서의 기포 발생 감소 방법 등 세심한 기술적 접근이 돋보였다.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 공개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 제련기술 복원하기 위한 실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상순 연구소장은 "고대 제련기술 복원 연구를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