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료실비보험)으로 나뉜다. 하지만 두개 보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보장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되는 실손형 의료보험의 경우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실손형 상품은 각자 장단점이 있다. 보장비율이나 보장내역이 얼마나 좋을지도 따져봐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게 맞는 상품이냐'는 것이다. 이에 Q&A를 통해 실손형 의료보험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Q. 보장비율이 왜 100%에서 90%로 줄었나. A. 실손형 보험상품은 말 그대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 주지 않는 자기부담금 20%를 보장해 주는 것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100% 보장이 아니라 약제비와 치료비 80%를 보장해 주고 있다. 자기부담금 20%에 대해 손해보험사는 전액 보장을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입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지난 6월22일 금융위원회에서는 보험사의 자기부담금 100% 보장을 90%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Q. 보장비율 축소로 변경된 내용은.A. 연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하일 경우 90%까지 보장해
지난 7일 한국과 인도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CEPA) 정식 서명했다.'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란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이는 FTA(자유무역협정)와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시장개방에 아직까지 반감이 있는 인도의 정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FTA라는 용어대신 CEPA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됐다.인도는 최근 연 8% 이상 경제성장 지속, 세계 2위의 인구(11.5억) 및 세계 4위의 GDP(구매력평가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다음) 보유국이다. 이번 한-인도 CEPA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브릭스 국가와 맺은 첫번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점에서, 인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체결한 첫번째 FTA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인도는 우리의 수출품 중 자국내 수입액 기준으로 85%정도 관세철폐 또는 감축(품목수 기준으로 72%는 관세철폐, 13%는 관세감축)을 약속했으며 이는 우리의 여타 FTA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시장개방 경험이 많지 않은 인도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
수년째 중국 청도지역에서 생산을 하여 전량을 한국에 수입해 판매해온 업체가 최근 현지 판매를 위해 중국에 상표를 출원하려다 세 개의 상표 모두가 청도지역의 회사에 의해 선점되었다는 리포트를 받고, 이제 중국에서 생산하여 수입해 오는 것 자체도 어렵게 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요즘 독자적인 브랜드를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고 있는데, 브랜드경영이나 전략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상표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상표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당장의 비용이 아까워 상표권 확보를 미룬 채 해외생산 및 수출을 하다가 이후에 회사상표의 인지도가 오르고 저명성을 확보하여 해외사업의 성과를 올리고 난 후 상표출원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미 그 회사의 상표 또는 서비스표는 해당국의 누군가에 의해 출원 또는 등록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불과 한 두 달 사이에 상표가 선점된 경우도 흔하고, 상표등록비용이 상당히 부담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수백 개 씩 등록한 개인이나 회사를 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일단 선점이 되어 등록이 된 경우 상표권을 보장하기 때문에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분쟁을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 시 그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자신의 손실로 가계 재정은 물론 상상 이상의 곤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또 다른 자산의 손실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저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해약하다가는 자칫 더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지금부터 위기 시 가정의 재정을 튼실하게 지켜주는 보험 구조조정 노하우를 살펴보자.◇중복가입 체크는 필수 보험 가입자 중에는 이것저것 상당수에 가입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보험의 과소비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하면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우선 보장부분의 경우 의료비와 같이 실비 처리되는 보장에 중복이 없는지 점검한다.실비 처리되는 보장은 여러 개 회사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전체 보장금액내에서 실비만 지급될 뿐이지 중복보상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팔 골절 사고를 당한 경우 100만원의 치료비가 나왔다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00만원 뿐이다. 실비 처리 보장이 되는 보험은 1개를 가입하던 10개를 가입하던 실제 손해를 입은 금액 한도에서 보장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보험 상품을 여러 개
최근 지금 우리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불안감을 주고 있다.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경제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3.1%가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더블딥 가능성을 지적했다.여기서 말하는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우에 경기침체로 규정하는데, 더블딥은 이러한 경기침체가 두 번 계속된다는 뜻이다. 즉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끝나고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던 경기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것을 뜻한다. 두 번의 경기침체를 겪어야 회복기로 돌아선다는 점에서 'W자형' 경제구조라고도 한며 우리말로는 '이중하강', '이중하락', '이중침체' 등 여러 용어로 번역돼 사용되고 있다.2001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로, 보통 부진한 기업 투자와 민간소비 약화로 인해 생긴다. 경기침체가 저점에 달한 뒤 곧바로 상승세를 타는 'V자형'이나, 경기침체가 저점에 달한
여름휴가 막바지인 요즘, 12월말 결산법인은 상반기 가 결산 및 법인세 중간예납 준비로 분주하리라 본다. 직전사업년도 실적의 절반 또는 가 결산에 의한 중간예납세액을 계산해 8월 말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중간예납제도는 재정수입의 안정 확보와 납세자의 조세부담 분산을 위해 사업년도 개시일부터 6개월간을 중간예납기간으로 보고 세액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다만 신설법인, 사업년도가 6개월 이하인 법인,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 및 청산법인은 그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우선 중간예납세액의 계산방법은 일반적으로 '직전사업년도 실적에 의한 중간예납세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바, 직전사업년도의 확정된 법인세 산출세액(가산세포함,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제외)에서 직전사업년도의 감면세액, 원천납부세액, 수시부과세액을 공제한 금액에 직전사업년도 월수로 나눈 금액에 6을 곱해 계산한 금액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액을 차감해 계산하며, 그 결과 값이 없는 경우도 중간예납신고는 해야 한다. 직전년도의 과세표준 또는 법인세액이 없거나, 사업부진 등으로 전년도 세액을 기준으로 하면 세 부담이 커져 가 결산방법을 선택한 법인의 경우는 중간예납기간을
기단돈 1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무작정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쇼핑법이 될 수 없다. 알아두면 편리하고 돈을 아낄 수 있는 '쇼핑 노하우'를 알아보자.◇할인쿠폰·포인트는 기본 오프라인 쇼핑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에서도 할인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다. 특히 잘만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은 물론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올 초부터 '할인쿠폰, I-포인트 최대 20% 중복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할인쿠폰과 적립 포인트 중 하나만 선택하게 돼 있었지만 이제 더블 할인혜택이 가능해졌다.I-포인트는 인터파크의 통합마일리지로 구매 결제금액의 최대 20%까지 마음대로 설정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100포인트만 있어도 현금처럼 결제 할 수 있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연령별ㆍ성별ㆍ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쿠폰을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고 있다. 만 14~19세의 청소년들을 위해 1천원, 2천원, 5%할인 등 3종 할인쿠폰을 매월 제공하거나 여
'후순위채'(subordinated debt)란 발행기관이 파산했을 경우 다른 채권자들의 부채가 모두 청산된 다음에 마지막으로 상환받을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가령 은행이 파산할 경우 예금은 5천만원까지 돌려주지만 후순위채에 투자한 돈은 다른 빚을 모두 갚은 뒤에야 받을 수 있다. 대신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다.최근 은행들이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로 후순위채를 발행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는데 은행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고금리 혜택을 장기간 누릴 수 있다.은행이나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한다.후순위채권 중에서 만기가 5년 이상 되는 채권은 100% 자기자본으로 인정된다. 5년 미만 채권은 매년 20%씩을 자기자본에서 제외시킨다.이 때문에 은행들은 보통 만기가 5년 이상인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최근 신BIS협약(바젤Ⅱ) 시행으로 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데 비상이 걸린 은행 입장에선 매력적인 자본증식 수단이다.후순위채 매매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먼저 후순위채권을 가진 사람을 직접 만나 매매하는 방법이다. 물론 채권 매입 가격은 두 사람이 직접 만나서 결정을 한다. 그러나 개인간의 직접 채권
'전통시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정, 추억, 향수, 그리움... 생각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전통시장이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동네상권까지 무차별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때문에 중소상인들의 상황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어버렸다. 중소기업청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청주 개신2호점 예정지를 비롯하여 일부 SSM에 대해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림으로써 급한 불은 껐을지 몰라도 거세게 몰아치는 대형유통업계의 위력 속에 중소상인들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SSM과 관련 사업조정신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청은 심사숙고 끝에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 소매업'에 대한 사업조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의 관련 고시(수·위탁거래 공정화 및 중소기업 사업영역 보호에 관한 운영세칙)를 개정하여 2009년 8월 5일 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도지사는 사업조정 권한을 위임받음에 따라 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사전조정협의회의 사업조정을 통해 자율조정을 시도하고, 협의회와의 조정이 실패한 경우에 한하여 중소기업청의 사
올해 초 한 때 1천600원선까지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입했다.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25원선을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환테크 투자자들은 환율 안정세에 때문에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경기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예측을 할 수도 없다.이에 환율 하락기의 환테크 전략을 Q&A로 풀어봤다. Q. 환율하락기에는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하나.A.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원·달러 환율이 조금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반적인 전망이다. 이러한 환율하락기에는 가지고 있는 달러는 가급적 빨리 팔고, 달러를 사는 것은 조금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환율이 끊임없이 내려가기만 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환율이 일정수준까지 내려 갈 때마다 달러를 조금씩 사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예를 들어 1천180원대에서 1만불을 사두고, 환율이 좀 더 떨어져서 1천150원대가 오면 다시 또 1만불을 더 사두는 것이다. 3~5년 정도의 장기로 투자하는 안목으로 1천100원대에 달러를 꾸준히 사서 보유하다가 나중에 1천200원대 이상의 환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2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어닝시즌'이란 무엇일까·'어닝시즌'이란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한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된다.특히 주식시장이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보다는 실적이 중시돼 주가의 움직임이 일반적으로 더욱 커지게 된다.주요기업들의 결산월이 3월, 8월, 12월인 미국은 분기별로 실적을 발표하도록 돼있어 투자자들은 연중 내내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근거로 무엇을 사고팔지를 결정하게 된다.12월 결산법인들은 7월 둘째 주에 분기실적이 집중 발표된다.우리나라의 경우도 본래 반기에 한 번씩 발표했으나 규정이 바뀌어 미국과 마찬가지로 분기 단위로 기업 실적을 집계해서 기업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기업실적이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보다 나쁠 때를 '어닝 쇼크'라고 하며 이와 반대의 경우를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한다.여기서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하는 것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실적 추정치의 평균 즉 컨센서스를 말하며 어닝 서프
생활주변에서 접하는 수많은 상표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R'과 'TM'이 상표 옆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일부 사람들은 상품의 진품 혹은 모조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R'은 등록상표를 나타내는 것이고 'TM'은 단순히 상표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R'은 Registered의 약자로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 상표라는 뜻이고, 'TM'은 Trade Mark의 약자로 포장의 무늬나 디자인이 아닌 상품의 이름인 말 그대로 상표라는 뜻이다.그러면, 왜 상표에 R과 TM을 붙이는 것일까· 어떤 상표에 R이라고 표시했다는 것은 "이 상표는 등록되어 상표권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이 상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여 상표권을 침해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라는 일종의 경고이다. 특허청에 등록되어 상표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R을 표시해서 사용했으므로 이 상표를 동일 또는 유사하게 사용하는 자가 등록상표인줄 몰랐다는 등의 항변이 통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한 등록되지 않은 상표에 R이라고 표시해서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분양시장이 조용하다. 지역 내 미분양 문제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량 감소,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건설사 분양 일정도 하반기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조기 대선이 4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기간 분양 광고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제한되는데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맞물리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KB부동산은 올 상반기 대선 전 전국 분양 물량은 4만5천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동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수준이다. 이가운데 오는 5월 전국 분양 시장에는 지난해 대비 7% 감소한 1만7천1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천44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이달 분양을 예정했으나 지연돼 5월 중 분양한다. 이처럼 부동산시장이 안갯속에 들어선 가운데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주택 공급 확대'를 공통적 화두로 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