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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일 최저치… 환테크 할까?

3~년 장기투자로 환차익 노릴 것… 자녀유학경비 송금은 가능한 '늦게'

  • 웹출고시간2009.08.06 15:04: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초 한 때 1천600원선까지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입했다.

6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천225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환테크 투자자들은 환율 안정세에 때문에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경기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예측을 할 수도 없다.

이에 환율 하락기의 환테크 전략을 Q&A로 풀어봤다.

Q. 환율하락기에는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하나.

A.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원·달러 환율이 조금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반적인 전망이다. 이러한 환율하락기에는 가지고 있는 달러는 가급적 빨리 팔고, 달러를 사는 것은 조금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환율이 끊임없이 내려가기만 할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환율이 일정수준까지 내려 갈 때마다 달러를 조금씩 사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1천180원대에서 1만불을 사두고, 환율이 좀 더 떨어져서 1천150원대가 오면 다시 또 1만불을 더 사두는 것이다. 3~5년 정도의 장기로 투자하는 안목으로 1천100원대에 달러를 꾸준히 사서 보유하다가 나중에 1천200원대 이상의 환율로 올랐을 때 달러를 원화로 다시 바꾸게 되면 비교적 높은 환차익을 올릴 수 있다. 단순한 환차익만 노린다기 보다는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에 달러자산이 전혀 없다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이러한 달러는 일정액을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

Q. 달러를 그냥 가지고만 있으면 이자가 없어서 별로 좋을 게 없지 않은가.

A.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장롱속에 넣어두기만 한다면 이는 올바른 환테크 방법이라 할 수 없다. 적어도 원화를 가지고 있을 때 만큼의 이자는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를 가지고 외화예금을 해도 이자는 1%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아서 원화 예금금리인 4%대보다 훨씬 더 작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틈새 상품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달러연금보험으로 가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중 하나다. 달러로 연금보험을 가입하면 확정금리로 4~5% 정도를 받을 수 있다.

Q. 해외여행을 가거나 해외 유학생 자녀를 뒀을 때 환테크 방법은.

A. 먼저 해외여행을 경우 환율하락이에는 달러 현찰을 가지고 나가는 것 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국내에서 원화로 결제하는 기간이 보통 4~7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 동안 환율이 내릴 경우 그만큼 카드 대금을 결제할 때 환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유학생을 둔 부모의 경우는 유학경비로 송금해야 할 달러를 사는 값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늦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해외펀드에 가입한 경우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A. 원·달러 환율이 1천300원 이상 할 때 해외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의 경우 지금 1200원대 환율이라면 적어도 5% 이상 정도의 환차손이 발생했을 것이다. 펀드 수익이 10% 정도 났다고 하더라도 환차손이 5% 이상 생겨버리면 순수하게 벌어들인 수익이 5% 미만 밖에 안된다. 따라서 선물환 약정을 미리 해서 환위험을 피하는 조치를 해뒀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환율하락이 계속 예상된다면 선물환 약정을 통해 환헤지를 반드시 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펀드의 경우 펀드의 투자수익으로 승부를 해야지 환차익까지 볼 생각으로 투자한다면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장기로 보유하는 전략이라면 일정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환헤지를 하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는 그만큼 위험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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