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3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화재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리튬'의 관리와 안전 기준이 부처별로 달라 일관성 있는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행안부와 소방청의 통합관리 필요성을 피력했다. 리튬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위험물질로 분류되지만, 화학물질관리법에서는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돼 있고 리튬배터리의 구성품으로 물과 반응하면 독성물질을 발생시키는 '염화티오닐'만 위해화학물질로 구분하고 있다. 소관부처 적용법률이 달라 발생되는 비효율적 관리의 문제점을 짚은 것이다. 이 의원은 소방청을 대상으로 하는 화성공장 화재 현안질의에서 금속화재에 대한 소방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카카오 먹통사태를 유발한 데이터센터 화재와 며칠 전 발생한 지하철 3호선 선로의 특수차량 화재 등에서도 리튬배터리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고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지금 도로에도 60만 대의 전기차가 리튬배터리로 거리를 누비고 있다"며 이번 화재에서 무리한 적재에 따른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충북일보] 세종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산림 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해 201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최민호 시장과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3일 시청 세종실에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참여·홍보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 협력사업 발굴·추진 △AFoCO 회원국 지자체와의 산림분야 협력 증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유엔총회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취득한 국제기구인 만큼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외국인 관람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바닥분수, 폭포 등으로 활용한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 검사는 도내 이용자가 많은 공원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 등 16곳의 물놀이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법정 4개 항목(대장균, pH, 유리잔류염소, 탁도)에 대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청소·용수교체 등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하고, 이용자가 많은 날은 채수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수질 검사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물복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3일 자체적 대행사업비 절감 활동 추진으로 올해 1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청주시로부터 예산을 편성받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인건비, 공공요금, 자재비 등 물가상승 요인으로 해마다 대행사업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먼저 외부용역을 실시하던 '체육시설 정기 안전점검'을 공단 각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자체 점검으로 실시했다. 이로써 1억4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청주야구장 관람석' 교체에 필요한 3억9천만 원의 예산 소요 대신 공단 직원들이 직접 토치를 사용해 관람석 의자를 하나하나 구워 본연의 색으로 복원함으로써 재료비 감안 총 3억8천45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약했다. 소각시설은 '절탄기 우회 설비'를 구축해 긴급정지를 예방하고, 폐기물 위탁비용과 보수공사 비용을 포함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외에도 소각시설·추모공원·휴양시설 등 시설물 유지 보수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7천만 원(외부용역비)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로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올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서 재난 안전상황실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본격적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자연재해 발생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조치다. 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비상근무를 하며 올해 처음 배수장 4개소를 가동했다고 한다. 또한 기상청 강우량 예보에 따라 저수지 수위를 예측해 재난을 관리하고,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수지(14개소)와 배수장 (5개소)을 선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평시에도 KRC충북 종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 운영한다. 최현수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자연재해와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대응해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을수 있도록 전직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보존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충주시 택견원에서 택견의 초대 인간문화재인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제37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에는 정경화 택견인간문화재를 비롯한 택견전승자, 단체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추모사, 결의문 낭독, 헌무, 헌악, 헌시,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승 선생(1928~1987)은 근세 택견의 유일한 마지막 전승자로, 1960년대부터 택견 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그의 노력으로 택견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됐다. 신 선생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공개발표회를 여는 등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쳤으며, 1987년 5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번 추모제는 택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택견 보존과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 김현우)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보유한 R&D역량과 기술 인력과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면역, 희귀질환 분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투자 조합을 통해 투자를 지원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매칭과 전반적 운영을 지원하며, 연구 시설·장비·입주 공간 등의 인프라와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등 혁신 환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톡스가 보유한 전문적인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라며 "함께 성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단독 취항을 기념하며 '여기 지금 몽골'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기 지금 몽골' 캠페인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에어로케이의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활성화를 위한 취항지 홍보 캠페인이다. 몽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계승돼 이어지는 유목민 문화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문화까지 동시대의 두 가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금'의 몽골을 조명하며 기존 취항지 캠페인과 차별화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한 명씩 울란바토르행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몽골 여행 성수기인 7~8월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코드를 즉시 증정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5월 15일부터 주 3회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밤 9시 35분 출발(수·금·일)해 울란바토르에 다음날 새벽 12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 5분 출발(목·토·월)해 청주공항에 오전 6시 10분 도착한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오는 6일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해 탑승객 대상 이벤트와 특별 프로모션을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정부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일 3분기 조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을 마더 팩토리로 삼아 캐나다 및 헝가리에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경북 포항을 비롯해 총 8곳을 지정했다. 1998년 충북 오창에서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출발한 에코프로는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양극재 12만t(SNE 기준)을 출하하며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인재를 채용하며 지방소멸 방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기말의 여름 손문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온 하늘 조명이 번쩍번쩍 끊임없이 으르렁대는 사자의 포효 소리 단단히 얼어붙은 하늘에서 영화 촬영이 한창이다 피어오른 먼지마다 가득 흘러나오는 시간들 호우와 폭염 특보를 동시에 거느리고 숙성되지 않은 깃발 사이로 긴 속죄의 눈물이 떨어진다 물 흐르듯 공기 가르며 하루 앞에서 허걱이는 세월 사각 모퉁이에서 잃어버린 눈을 찾다 살짝 꼬리만 남은 봄가을이 다가오는 겨울 앞에 바르르 떨고 섰다
[충북일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민 B(40대)씨 등 8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B씨 일행의 소리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있는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중진 한국화가 이용택 작가가 오는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있는 에스키즈 아트 갤러리(Eskiiz Art Gallery)에서 초대 개인전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를 연다. 이 작가는 최근 들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12월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시든 카네이션의 변주', 지난 5월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생성과 소멸의 시학' 전시에 이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시든 목련' 시리즈 30여 점과 '핑크 카네이션' 등 시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드러난 4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시간을 공간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시공이 영원하다면 우리는 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는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간을 배치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에 대해 "방법적으로는 픽쳐링, 이미지 메이킹, 프린팅, 페인팅의 과정을 거치는 인고의 과정을 거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김현미 교수는 작가의 작품을 두고 '은밀한 선율과 시간의 하모니 - 흐르는 현재와 멈취선 과거'로 요약한다. 그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