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7~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 재해복구사업장 일부가 공사 중이거나 설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은 2천625곳으로, 92.9%인 2천438곳은 복구가 완료됐다. 반면 7.1%에 해당되는 187곳은 재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였다. 169곳(6.4%)은 공사 중이었고 18곳(0.7%)은 설계 중이었다. 설계 중 공공시설로는 충북선 동량~삼탄 구간, 경부선 세천~옥천 구간, 금강 호탄·송호리 제방, 영동 송호관광지·구강교, 제천 명지천·삼거리천 등이 있다. 미완료 사업장 187곳 가운데 112곳은 철근·조경석 등 관급자재 수급 지연, 공사 관련 민원, 토지사용승낙서 지연, 타 기관 시설물 협의 지연 등이 원인이었다. 도는 6월 기준 75곳이 미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와 관련 도는 6월 28~29일 187곳을 특별점검해 하상 준설, 주요 구조물 신속 시공, 취약구간 보강 등 사업별 수방대책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장마 시작 전 재해복구사업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완료되지 못한 사업이 다수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충북일보]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세종·서울과 광역시 및 경기도는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지방의 대다수 도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다. 특히 세종과 대전 등 일부 지역은 지난해 이후 '버블(거품)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울, 작년엔 세종이 '버블위험' 진입 세계적 금융기업인 '스위스 연방은행(UBS·Union Bank of Switzerland)'은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글로벌 부동산 버블지수(Global Real Estate Bubble Index)'를 산정해 발표한다. 2015년 15개에서 지난해 25개로 늘어난 대상 도시에 한국 도시는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김지혜 부연구위원과 홍보출판팀 최서로 에디터는 UBS 지수를 활용, 최근 우리나라 17개 시·도의 주택가격 버블지수를 2013년 1분기(1~3월)부터 2021년 1분기까지 분기(3개월)별로 분석했다. 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담보 대출 비중 변화(한국은행) △GDP 대비 건설 비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서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단지 내 토지 3개 필지(총 1만4천㎡)를 기업 등에 공급한다. 전체 52개 필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이 땅은 산업용지 1개 필지(면적 1천419㎡)와 복합용지(일부 근린생활시설 허용) 2개 필지(총면적 1만2천581㎡)다. 3.3㎡(평) 당 공급가격은 산업용지가 약 190만 원, 복합용지는 277만 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6월 30일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www.sejongvalley.com)에 올라 있는 분양공고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된 지난해 외국인을 제외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도 연간 증가율이 8년만에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크게 늘었다. 특히 집값이 급등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다른 시·도나 세종시내 읍·면(邑面)지역으로 이사한 귀촌인(歸村人) 수는 증가율이 전년의 2배가 넘었다. ◇작년 세종서 늘어난 주민등록인구 2019년보다 1만1천여명 적어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국 주민등록인구(연말 기준)는 △2018년 5천182만6천59명 △2019년 5천184만9천861명 △2020년 5천182만9천23명이었다. 따라서 연간 증가인구(증가율)는 2019년 2만802명(0.04%)에서 2020년에는 -2만838명(-0.04%)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인구가 줄어든 것은 1962년 주민등록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이다. 또 세종시 주민등록인구는 △2018년말 31만4천126명 △2019년말 34만575명 △2020년말 35만5천831명이었다. 이
[충북일보]1천6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청주시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지역 업체들은 들러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청주시가 '실시설계기술제안방식'을 채택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참여가 힘들어져서다. 27일 청주시와 충북지역 시설공사단체(전기, 통신, 소방, 기계설비)에 따르면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오는 9~10월께 실시설계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이 이뤄진다. 이 입찰방식은 발주처가 교부한 실시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 등에 따라 입찰자가 스스로 설계를 검토한 후 시공 계획, 공사비 절감 방안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발주처는 토목, 건축, 전기, 통신 등 각 부문별로 발주할 필요가 없어진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을 이에 대입하면 1군 종합건설사 등 대기업이 낙찰받은 후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식이다. 이 방식은 발주처의 편의는 극대화될 수 있지만, 하도급 업체들 간의 경쟁 심화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업체는 입찰조차 할 수 없다. 지역 업계 관계자들은 기술제안 입찰을 놓고 '대기업 특혜' '행정편의주의'라며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사업 규모별로 87% 안팎의 낙찰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오래된 주공아파트 가격이 최근 들어 폭등세를 보이며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입주 40년 안팎으로 노후한 이들 아파트는 지난 1년 새 최고 3.7배가 오르는가 하면 주변 아파트는 이달에도 27%가 오르는 등 매매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업계는 "재건축 기대감을 타고 외지인들의 투자용 매입이 증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에 따라 매매가 1억 원 이하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지방의 노후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천에서 급등세 중심에 선 아파트는 청전 주공1차로 지난해 6월 12평형(전용면적 41.56㎡) 기준으로 평균 1천800~2천만 원선에서 거래되던 가격이 올해 1월에는 3천만원대에 이어 이달에는 7천만대까지 치솟았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 명의로 제천시에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의뢰했고 제천시는 'D등급' 판정을 내렸다. 안전진단은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재건축 확정)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청전동과 고암동에 위치한 시영아파트와 고암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6억 원 규모, 6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1년부터 3년간 주택분 재산세에 적용되는 '1세대 1주택 세율 특례'와 관련, '주택 수 산정제외 신청'을 접수한다. 서민의 주거안정과 세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된 지방세법 제111조의2(1세대 1주택에 대한 주택 세율 특례)에 근거해 6월 1일 기준 1세대 1주택 보유자의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주택은 과세 구간별로 0.05%p씩 인하한 세율로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1세대 1주택자는 별도 신청 없이 세율 인하가 적용된 주택분 재산세를 고지 받는다. 1세대의 기준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가족이며 배우자와 미성년 미혼자녀는 주민등록을 달리해도 같은 세대로 간주되고 65세 이상인 부모를 봉양할 때에는 합가하더라도 각각 독립세대로 인정된다. 주택 수 산정은 각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 수를 합산하며 공유지분이나 주택 부속 토지만을 소유한 경우에도 1주택으로 간주된다. 다만 △종업원 제공주택(시가표준액 3억 원 이하) △미분양주택(5년 미경과) △대물변제주택(5년 미경과) △상속주택(5년 미경과) △혼인 전 소유주택(5년 미경과)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나 이 경우 '주
[충북일보] 속보=정부가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세종시내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을 크게 올리자 시민들의 민원이 급증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9일 결정·공시한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과 관련, 조정(정정) 내용을 6월 25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에 대해 5월 28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1만 4천200건(채)이다. 전국 공시 대상 주택 1천420만5천75채의 0.1%에 달한다. 주요 지역의 이의 신청 실적은 △서울 5천689건(전체의 40.1%) △경기 3천934건(27.7%) △부산 1천855건(13.1%) △세종 942건(6.6%) 등이다. 특히 세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신청 실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 1월 1일 기준 세종시내 공동주택 수는 전국의 0.8%인 12만699채다. 따라서 이의 신청 실적이 공동주택 비율의 8.3배에 달하는 셈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접수된 이의신청 가운데 실제 조정이 이뤄진 것은 0.7%인 99건에 불과했다. 지역 별로는△서울 45건(접수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에서 신혼부부 용 행복주택(임대아파트) 199가구(모두 전용면적 55㎡형)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짜리 7개 동으로 구성된 단지 전체 597가구 가운데 작년초 먼저 공급된 분양형 39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다. 세종시내에서는 처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인 이 아파트에는 무주택 신혼부부(예비 포함) 외에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한부모 가족도 입주할 수 있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가구원 전원의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2인 가구는 130%) 이하여야 자격이 있다. 이와 함께 자산은 2억9천200만 원, 자동차 가격은 3천496만 원 이하여야 한다. 전체 물량의 50%(100가구)는 세종시 거주자, 나머지 99가구는 세종·대전·청주·공주·천안 등 5개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2년 8월, 최장 거주 가능 기간은 10년이다. LH 관계자는 "보증금이 1억1천800만 원인 경우 월 임대료가 12만 원 정도"라며 "주변 아파트 시세의 70% 수준"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월 신월동에 위치한 제천미니복합타운의 공동주택과 주거복합용지의 분양완료에 이어 미 분양됐던 단독주택용지의 모든 필지가 분양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천미니복합타운(16만8천227㎡/총51필지)은 현재까지 총 분양금액은 401억 원으로 이는 조성원가인 434억 대비 92.4%를 달성하며 원가 상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된 공동주택과 주거복합용지의 중도금과 잔액 256억여 원이 내년 2월까지 회수될 예정으로 지방재정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 분양한 공동주택용지 입찰에는 전국 163개의 업체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공동주택용지와 주거복합용지 분양과 최근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라 잔여용지 매각 공고 시 많은 수요자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미분양용지에 관심이 높아진 지금을 분양적기로 판단, 현재 미 분양된 유통업무시설용지 등 6필지(5만3천503.2㎡)에 대해서도 이달 말 매각공고 후 오는 7월중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충주역 인근에 380세대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했다. ㈜썬씨앤디는 18일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연예인, 가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아미래도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모아미래도는 지하 2층 지상 30층, 59㎡ 164세대, 84㎡ 166세대, 오피스텔 50실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사업주체인 썬씨앤디에 따르면 충주봉방지역주택조합으로 진행됐던 조합 아파트 사업이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 사업으로 변경됐다. 사업 재추진을 위해 이 회사 최석만 대표는 그간 5곳에 시공사를 변경한 끝에 지난해 9월 시공사 ㈜모아종합건설과 주상복합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썬씨앤디 관계자는 "조합아파트에서 일반 분양 아파트로 전환한 것"이라며 "조합 해산과 청산을 통해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했고, 모아종합건설과 손을 잡으면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모아미래도'는 튼튼한 재무구조로 30년간 3만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해온 모아종합건설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다. 현재 이 주상복합주택은 2월 착공을 한 상태다. 모아미래도 아파트는 중부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