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조성 중인 제3산업단지 공사가 내부적인 문제로 지연되는 등 잡음을 내고 있다. 당초 오는 8월말 준공 예정인 제3산업단지는 다양한 이유로 공사가 늦춰지며 연말까지 공기가 연장됐다. 현재까지 약 85%를 조금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는 있으나 설계변경과 하도급 관련 잡음이 일며 현재 공정은 더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현장에 참여해 공사를 담당했던 A씨가 국민신문고에 불법하도급과 불법시공, 불법 체류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A씨는 이 현장의 원청업체인 한신공영(주)가 하도급 계약을 하며 실제 서류상 계약 업체인 B업체가 재하도급을 통해 불법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여기에 현장에서 이뤄지는 공사 또한 시공방법이 당초 내역서에 명시된 특허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불법시공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중 일부가 불법체류 중이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공사를 발주한 충북개발공사의 감독자는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에 대해 자체적으로 확인에 나섰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북개
[충북일보] 괴산군이 민간아파트 건설을 유치하기 위해 군유지 매각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 달 2일부터 괴산 농공단지 인근에 위치한 괴산읍 동부리 58-19 일대 임야 2만2천754㎡의 입찰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정가격은 56억9천300만 원이다. 매각방식은 용도를 지정한 전자 공개입찰로 낙찰자가 전체세대 중 국민주택 규모의 주택을 50% 이상 건설해야 한다. 또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주택건설사업등록자만 가능하다. 입찰 참가자는 온비드(http://www.onbid.co.kr)에 회원등록 후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찰 마감시간은 9월 1일 오후 4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민간 아파트 건설 유치로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보해 인구유입,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 시장이 침체돼 있는 대표적 지역이다. 지난해 매매가 상승률이 압도적 전국 1위인 44.93%(한국부동산원 통계)나 되는 등 시장이 과열됐던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 짓는 아파트 청약에서는 27일 특별분양에 이은 일반분양에서도 경쟁률이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상한제가 적용되는 분양가격이 다른 대다수 대도시보다 싼 것은 물론 세종시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훨씬 낮아,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게 주원인이다. ◇세종시민 4.5가구 당 1가구가 청약 신청 한국부동산원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를 대상으로 28일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일반분양 1순위 청약 신청을 받았다. 일반공급 분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1천350채 중 신혼부부 등 일반인 특별공급 분(244채·18.1%)을 제외한 1천106채(81.9%)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행복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폐지한 뒤 처음으로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청약 홈페이지(www.applyhome.co.kr)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 29일 오전 9시부터는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금융인증서(인증 종합플랫폼 YESKEY)'도 쓸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동인증(구 공인인증)'이나 '네이버 인증' 방식만 허용됐다. 이석균 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인증서로만 가능했던 무순위 청약이나 계약 취소를 금융인증서로도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실명 확인을 거쳐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특공)되는 세종시 아파트에서 시 사상 최고 경쟁률이 나타났다. 전체 평균 경쟁률이 92.9대 1로, 종전 최고(10.9대 1)의 8.5배나 됐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수도권 등 주요 경쟁지역보다 공급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데다,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계획'이 가시화하면서 지역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지인 평균 경쟁률 150.0대 1 한국부동산원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1블록 '세종자이 더 시티' 아파트를 대상으로 27일 첨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특별분양 신청을 받았다. 특별공급 분으로 배정된 물량은 전체 1천350채 중 244채(18.1%) 다. 이 아파트는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행복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제도를 폐지한 뒤 처음 공급되는 것이어서, 전국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세종시민(해당지역) 4천359명, 외지인(기타지역) 1만8천306명 등 모두 2만2천66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92.9대 1이었다. 따라서 외지인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
[충북일보]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간의 '토지자산(土地資産·땅값)' 격차도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명분으로 서울과 주변 지역에 총 30여만 채 규모의 '3기 수도권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자산가치 상승 효과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토지자산은 인구보다도 지역 간 불균형 심해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 결과(잠정)' 자료를 최근 함께 발표했다. 매년말 기준으로 작성되는 국민대차대조표(國民貸借對照表)는 나라 경제의 3대 주체인 가계·기업·정부의 전체 자산(부채+자본)을 나타낸 통계다. 이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국부·國富)'은 2019년보다 1천93조9천억 원(6.6%) 늘어난 1경7천722조2천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토지자산은 전체 비금융자산(1경7천215조2천억 원)의 56.2%인 9천679조4천억 원이었다. 연간 증가율이 비금융자산 증가율(7.4%)보다 높은 10.5%에 달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2구역 재개발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13년 만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토목 공사에 들어간 복대동 229-20 일원 4만9천268㎡에 지상 29층, 11개동 규모의 아파트 986가구(분양 926, 임대 60)가 공급된다. 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74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복대2구역은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201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2006년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이후 현재까지 추진된 정비사업은 모두 19곳이다. 사직주공 1구역 재건축(2008년), 사직주공 2·3구역 재건축(2010년), 탑동1구역 주거환경정비(2014년), 영운구역 주거환경정비(2020년) 등 4곳은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쳤다. 나머지 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착공 등 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우암1구역 등 12개 구역은 사업 부진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땅값 상승률이 올 들어 2분기(4~6월)에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전국 땅값은 1분기(1~3월)보다 1.05%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79%) △서울(1.34%) △대전(1.21%) 순으로 높았고, 제주는 0.23%로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상반기(1~6월) 전국 누적 상승률은 2,02%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1.72%)보다 0.30%p 높았다. 같은 기간 시·도 별 누적 상승률도 △세종(4.01%) △서울(2.62%) △대전(2.38%)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2분기에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도 지역 면적이나 인구 규모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지방 광역시 중 △대전(2천956필지)△광주(3천237필지) △울산(3천875필지)보다 각각 많은 3천957필지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 증가율도 전국 평균(22.6%)보다 높은 31.8%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725--2분기 시도별 지가 변동률1-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충북일보] 외국인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정을 잘 아는 중국인(대부분 한국 교포)들이 세종시 땅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12년 출범 이후 거의 매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땅값 상승률이 최고였던 세종시는 올 들어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 주택과는 대조적이다. ◇제주·세종, 좁은 땅 비해 중국인 소유지는 넓어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은 자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중국 국적자 국내 토지 보유 추이' 관련 자료를 2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이 한국에서 보유한 토지는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필지(땅을 세는 단위)가 3천515개 △면적이 369만5천166㎡ △금액(공시지가 기준)은 7천652억 원이었다. 또 2020년에는 △5만7천292개 필지 △1천999만5천837㎡ △2조8천266억 원에 달했다. 따라서 지난 9년 사이 △필지가 5만3천777개(1천529.9%) △면적이 1천630만671㎡(441.1%) △금액은 2조614억 원(269.4%)이 각각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한 비율을
[충북일보] 중국 국적 보유자들의 국내 토지 매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수도권과 제주에 몰렸던 중국 국적자들의 토지매입이 전국 17개 시·도 전체로 확산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종 인해전술'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외국인 토지보유는 7만1천575건 1억9천55만794㎡(공시지가 24조9천957억 원)에서 지난 2020년 15만7천489건 2억5천334만6천774㎡(공시지가 31조4천962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1년 대비 2020년 필지 기준 2.2배, 면적 기준 1.3배, 공시지가 기준 1.3배나 늘어난 셈이다. 취득용도별로 보면, 2020년 필지 기준으로는 아파트 취득 관련이 4만431건(공시지가 3조6천43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취득 관련 토지보유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1만8천156건 211만8천715㎡(공시지가 2조8천995억 원)에서 2020년 4만431건 224만7천982㎡(공시지가 3조6천430억 원)으로 필지 기준 2배 이상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11년 129건 14만7천㎡(공시지가 45
[충북일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동향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44.93%나 폭등한 세종시는 최근 들어서는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7월 2주에 주간(週間) 매매가격이 떨어진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0.12%) 뿐이었다. 세종은 올 들어 7월 2주까지의 누적 매매가 상승률도 전국 평균(7.18%)보다 크게 낮은 2.59%에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또 다른 통계인 '5월 기준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 지수'를 보면, 세종은 최근 1년 사이 매매가 상승률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압도적 전국 1위였다. 두 가지 통계에서 이처럼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조사 방식 차이 때문이다. 거래 실적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 집 주인들이 부르는 가격인 호가(呼價)도 반영되는 '동향 통계'는 조사가 끝난 뒤 3일 정도면 전국 통계가 발표된다. 반면 '실거래 가격' 통계는 지방자치단체(시·군·구)에 신고된 가격을 취합하기 때문에, 조사 기준 달보다 보통 2개월 정도 뒤에 나온다. 따라서 동향 조사 통계보다 훨씬 더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서울·세종 간 '평균 매매가격' 격차 좁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관리를 파악하고 농지법의 제정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로 투기목적의 농지소유자를 적발하고자 최근 10년간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를 중점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이뤄진다. 농막을 빙자한 세컨드하우스, 버섯재배사를 빙자한 태양광시설, 우량농지 개량을 빙자한 택지조성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농업경영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농지처분이나 원상회복 명령, 고발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 조사와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등의 출자한도 등 농지소유요건 준수여부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현재 제천시의 관외 거주자 취득 농지는 1만6천443필지, 2천722㏊이며 이중 농막설치 농지는 2천66필지로 조사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농지법 위반사례로 많이 지적돼온 관외 거주자의 소유농지와 농업법인 소유농지에 대한 중점조사를 통해 농지가 투기대상이 되지 않도록 농지법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농막, 성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