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남매탑의 신묘한 전설을 되뇌며 걷는다. 스님과 처녀의 사연이 알싸하게 흐른다. 진한 그리움 묻은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세상과 등 돌려 사는 느낌이 물씬 난다. 눈 녹은 물이 만든 작은 폭포수가 하얗다. 이내 진하게 푸르고 투명한 물로 바뀐다. 가벼운 구름들도 엷게 흩어지며 떠난다. 스쳐가는 인연에 온 마음으로 배려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괴산군 정원산림과 우익원 과장이 19일 고향인 사리면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우창희 사리면장, 이상돈 사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우익원 정원산림과장.
[충북일보] 보은 잠실환경(대표 이용희) 직원들이 1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사용해 달라며 최재형 군수에게 성금 330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춘분(春分)을 이틀 앞둔 18일 청주 일원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려 청주시 상당산성 성내 방죽 일원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설경을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차우규(오른쪽) 한국교원대학교 총장과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이 18일 한국교원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학술 교류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원대학교
[충북일보] 청주 수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차도와 보도 구분하기, 횡단보도 3원칙(서다·보다·걷다) 등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성안기술단(대표 류택은·왼쪽)은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보은군민 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충북일보] 진천 이월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어린이들이 18일 한 학급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신청사와 도청 동관을 잇는 연결통로 철근 골조가 17일 설치돼 있다. 2022년 11월 착공한 충북도의회 신청사 공사는 오는 7월 공사를 마치고 개청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우암새마을금고(이사장 김운경·오른쪽)가 17일 덕벌초등학교(교장 백우정)에 방문해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 11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세라에이치티 김영자(왼쪽 세번째)대표가 17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종원(왼쪽)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7일 성화초등학교을 찾아 학교급식 현장을 점검한 뒤 배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